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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寂滅寶宮) 탐방(2)


강원도 평창(平昌)


[五臺山 上院寺 寂滅寶宮] 가는 길

 


[관대(冠帶)걸이]

  상원사(上院寺)의 입구 계곡 근처에 그림과 같은 모습의 ‘관대걸이’가 있다.
  조선의 세조(世祖)가 계곡에서 목욕할 때 의관 등을 걸어두었던 곳이라는데,
목욕 중에 만난 동승에게 등을 밀어 달랬다가 그가 바로 문수보살의 화신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어, 지금 상원사에 봉안하고 있는 문수동자목각상(국보 제221호)을 조각하게 했다는
전설을 낳은 곳이기도 하다.


[상원사(上院寺)]

  오대산(五臺山)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서 ‘상원사 적멸보궁’을 돌보고 지키는
 “중대 사자암(中臺 獅子庵)”을 거느리고 있다.
  그림 왼쪽의 ‘문수전’에 봉안한 ‘문수동자상’(국보 제221호)과
앞마당의 ‘동정각’에 안치한 ‘동종’(국보 제36호) 등 두 개의 국보를 자랑하고 있다.
  그림의 ‘上院寺’ 현판과 주련은 우리나라 선종(禪宗)의 맥을 이어 온
탄허(呑虛, 1913-1983) 스님의 글씨이다.


[중대(中臺) 사자암(獅子庵)]

  다소 가파르다 싶은 언덕에 계단식으로 지은 매우 독특한 형태의 절집이다.
  맨 위층에 비로자나불을 봉안한 ‘비로전(毘盧殿)’을 두고 있다.
  상원사에서 적멸보궁까지의 산 길 거리가 3km를 조금 넘는데(시간으로는 40분 ~ 1시간),
사자암은 바로 그 꼭 중간쯤에 있어 쉬어가기 딱 알맞다.


[상원사 적멸보궁(寂滅寶宮)]

  AD 643년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세운 다른 하나의 적멸보궁으로
이 역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이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 중에 문수보살로부터 전수한 진신정골사리(眞身頂骨舍利)를
이곳 비로봉에서 굽이쳐 내린 산맥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명산, 사자산에 봉안하고 이 보궁을 지었다.
  그리고 그 둘레에 5개의 암자(동, 서, 남, 북, 중앙)를 이어 지으니
산 이름조차 ‘오대산(五臺山)’이 되었다.
  보궁의 뒤로 돌아가면 낮은 잔디동산이 있지만 이곳 절집 안에서는 내다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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