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슴 읽고 지나려다 문득 질문이 생겨서!

아직도 디카가 없어 사려는데 좀 무엇을 알아야겟는데요!

1. 입문서로, " 디카족이라면 꼭읽어야할책, 박헤진 저"란 책이 쓸만한 책인가요! LA 책방통해 모든책 10일내구매가능.
2. 목적이 파노라믹사진, 작은물체 (1/2 우편엽서 크기 책 사진복사) 주용도인데, 디카 규격을 보고 그런거 알수있나요?
(초점거리? 엣날에 35 미리 시절엔, 마크로줌이란 렌스면 다됏는데 )
3. TTL (Through the Lense?) or SLR 이란것이 필수적이 아닐까요?
4. $400 -600 정도로 살수 있을찌 , 더기라려야 할찌? 추천하는 디카 있어요?

박사님,,,안녕하세요?
저는 Soft엔 강한데 hard엔 약하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아침에 나가는 아이 잠깐 붙잡아앉혀 아래의 글을 쓰게 했는데 제대로 도움을 드릴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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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입문서던 필요함과 동시에 아무짝에도 필요 없다는것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런류의 입문서라는게 결국 디카의 공통적인 동작 설명과 기능소개, 각각의 기능이 내는 효과를 사진을 곁들여 설명한 것 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디카에 대해, 혹은 사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면 한번 읽어보는것만 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겠지만 민박사님의 질문중 35mm시절에 마크로렌즈를 언급 하시는 걸 보니 사진에 대한 조예가 어느정도 있으 신 듯 하니 기본적인 카메라의 구동원리나 이론은 알고 계신듯 해 보입니다.

결론은, 그다지 필요 없다는 겁니다. 뒤에도 밝히겠지만 소위 똑딱이 카메라라고 하는 자동식 디지털 카메라는 저런 이론을 전혀 몰라도 어느정도 수준의 사진이 뽑혀 나오도록 만들어져 있고 DSLR 카메라로 간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자동기능을 갖추고는 있으니 크게 문제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보다 심도있게 연구하고 공부를 해 보시겠다는 취지라면 구입을 권장해 드리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안봐도 문제될것이 없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디키털 카메라에 대한 정보나 약간의 테크닉, 이론에 대해 보고 싶으시다면 http://dizin.co.kr/ 을 한번 방문 해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되어집니다.

2. 파노라믹 사진이라면 파노라마 사진을 말씀 하시는 겁니까? (Wide shot)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실 요량이시면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우선 선택하셔야 할것입니다. 우편엽서 1/2 크기의 책 카피가 목적이시라면 접사성능이 뛰어난 카메라를 원하시는 듯 하군요. 일반적으로 접사는 니콘과 올림푸스가 강한편입니다. 니콘시리즈가 대대로 접사로 이름을 날리던 메이커이기에 이쪽 방면이라면 니콘쪽 디카를 선택 하라고 권해 드리고 싶군요.

파노라마 기능은 저같은 경우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 어떤 카메라가 지원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구입처에 질문하시면 아마 잘 알려드리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디카규격에 보면 접사거리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최대 몇센치 까지 접사가 가능한지를 알려주는 항목입니다.

3. TTL은 박사님께서 언급하신 Through the Lens 가 아닌 플래쉬와 셔터간의 동조를 칭하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형 디카에서는 무의미한 용어이고 언급하셨던 SLR 카메라에서 부터 적용되는 용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쉽게 말해 플래쉬가 터지는 타이밍과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타이밍을 동조화시키는, 유저가 그 동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없어도 그만이지만 SLR을 사용하실 계획이라면 있는편이 훨씬 수월하겠죠? SLR은 특정 기능이 아닌(기능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디지털카메라의 SLR은 DSLR 이라고 해서 따로 분류를 하고있죠. 피사계심도를 낮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400-600 불 정도에 구입할 만한 SLR카메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현재 가장 최저가로 나와있는 cannon eos 300D 조차도 한화 120만원정도 선이 나와야 기본 렌즈를 포함한 악세사리 일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SLR카메라는 카메라 보디 자체에 화각이나 줌성능을 결정하는 기능이 있는것이 아니라 보디 구입후 추가적인 렌즈 구입 비용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망원,광각,접사 등등. 렌즈값만 비싼건 100만원을 훌쩍 넘겨버리니 상당히 부담이 크실듯합니다. 다만, 자동형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조금만 익숙 해 지시면 비교도 안되는 화질과 색감으로 보답해 주는 카메라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4. 400-600달러 선에서는 말씀 드렸다시피 DSLR 은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한국 기준이니 미국에서는 좀 더 쌀지도 모르겠군요. 싸다고 다 훌륭한게 아니니 잘 따져보세요. 악세사리의 포함여부 라던가 중고는 아닌지.) 400-600달러 선이라면 차라리 자동형 하이엔드 디카도 가능할 듯 보여집니다.

Nikon coolpix 8800(or 8700) 이라던가 Cannon Powershot G6 정도라면 박사님이 원하시는 접사기능을 만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풍경사진이 목적이 아니라면 화소수를 좀 낮춰서 Fuji Finepix 5500 정도 선에서 구입을 하시면 자금부담이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고요. 좋은 디카 구입하셔서 잘 쓰시길 바라겠습니다. 구입하시고 나면 글 올려주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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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님,
자세한 설명에 대단히 고맙고요!
추천씨이트에서 많이 배웠음니다.

1.
그게 바로 Macro mode (근접사진)이란 애기같아 찾아 보니 다음이 소개 되네요!

Macro photography

말씀하신 니콘 쿨픽쓰 8700, 8800 이 Image example 과 함께 나와잇군요
여기 에 실물사진도있고, 값이 떨어졋는지 < $1000 짜리도 있는겄 같은데, ..
여 조카 하나가 니콘 USA에서 Quality Control dept. 일하니까 고장없는 것알아 보고 직접 구할수 있는지도 알아 보겟음니다.
2.
Macro가 되면, Wide anagle 과 반대니까 대개 Telephoto 도 되는가요?
Macro lens가 있어야 우리눈이 자세히 보는신문글짜, 꽃, 새, 작은 동물 모든게 잘보이게되고, 장난하기도 좋고, 디카는 사진 현상을 computer 로 보고 취사하니, 연습용으로 최적하다 봄나다.

Macro picture는 view finder로 보는것과 찍히는것이 많이 달라질수 있으니 반드시 single relfex image를 보고 찍어야 할텐데, 디카에선 막막 (필름)에 형성되는 이메지가 LCD screen 에 직접보이는 겄인가요?

3.
광고에, 용어중
optical zoom x3
digital zoom zoom x8
total zoom x24 이라 3x8=24 가 되는 모양인데?

(digital zoom zoom x8 이면, 정밀도가 1/8 로 줄인단 애기니 싸구려 확대 방법같은데!

4.
디카가 렌스는 옛날과 같지만 필름이 달라진것뿐이라, 옛날 35 mm Macrozoom for Pentax or Minorta 49 mm
threaded mount가 있는데 길이가 20 cm 인 그좋은 렌스를 그냥 버리기가 아까운데 디카에쓸수가 있나요?

5. 여기애기가 다른분들한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억칩이 4 기가 까지 나오니 값이 (지금은 $400 근처,.. ) 세상 많이 변하네요.

하늘냄새가 나는 사람. 표현이 걸작이고 마음에 듭니다. 스님이 말씀하시는것 이해가 가고도 남지만, 진실로 힘든일은
하늘냄새 나는 사람이 절간이나 오두막에 혼자 사는것이 아니라, 우리각각처럼, 이 정글의 세상에서 하늘냄새 풍기며
살아간다는것이, 보통의 용기로는 불가능 하다는 사실이겠읍니다. 그리하여 예수나 석가모니가 위대한사람들
아니겠읍니까? 하여튼 우리각각은 하늘냄새 맡아보려 항상 노력해오고 있지않겠읍니까? 그래서 혹시 언젠가는
우리중의 몇몇이 하늘냄새 날날이 오지않겠읍니까? 물안개씨 좋은말씀 올렷읍니다.

1.
네 잘 알아보시고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실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

2.
접사가 잘되면 당연히 책의 카피라던가 포커스아웃등 여러가지 장난을 잘 칠수 있게되겠죠? ^^

말씀하신 single relfex image 를 한국에선 일안 리플렉스 라고 합니다. 디카의 원리가 필름대신 CCD 라고 불리우는 이미지센서에 맺히는 빛의 상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반사식 카메라(리플렉스 카메라)의 원리 그대로 이지요. 과거 필름 카메라에서는 반사식과 비반사식의 차이가 엄청 났습니다. 반사식은 필름에 맺힐 상 그대로를 볼 수 있었던 반면 비반사식은 따로 마련된 뷰파인더용 홀을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를 봤었으니 말이죠.

디카의 경우에는 일단 일반적으로 디카 후면에 위치하는 LCD 모니터에는 CCD, 즉 필름에 맺힐 영상이 그대로 표현됩니다. 이때문에 이 LCD모니터의 화소수와 크기도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죠. 하지만 뷰파인더를 보고 사진을 촬영하실 요량이시면 생각을 해 보셔야 합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니콘 쿨픽쓰 8700, 8800 같은 경우는 전자식 뷰파인더라고 해서 CCD에 맺히는 상을 뷰파인더 내부에 위치한 작은 LCD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촬영되는 이미지와 진배없는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식이 아닌 카메라라면 실제 우리가 보게될 결과물과는 많은 차이를 나타내겠죠.

일반적으로 디카는 뷰파인더를 통한 촬영 보다는 LCD모니터를 이용해서 촬영을 많이 하게되기 때문에 이점은 별로 문제가 아닐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단 DSLR 카메라를 구입하신다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DSLR은 LCD 모니터를 통한 촬영이 불가능하고 뷰파인더를 이용한 촬영만 가능하게 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3.
네. 잘 맞추셧습니다. 옵티컬줌 (광학줌) 과 디지털줌의 배수가 그 카메라의 총 배율이 되는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줌은 잘 쓰이지도 않을 뿐더러 카메라의 성능을 평가할때 하등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 항목중에 하나입니다. 광학으로 최대한 땡긴 이미지를 디지털로 억지로 잡아 늘이는 방식이니 화질저하도 생기고 손떨림이나 기타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4. 이전 댓글에서도 밝혔다시피 소유하고 계신 외부경통을 이용한 단렌즈를 사용하시려면 렌즈 교체가 가능한 DSLR 카메라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마다 지원하는 렌즈 규격도 다르니 말씀하신 렌즈를 쓰시려면 우선 49mm 트레이를 지원하는 디카를 찾아보셔야 하고 미놀타렌즈가 호환이 되는지도 알아보셔야 할겁니다.

소개해 드린 니콘 쿨픽쓰 8700, 8800 를 비롯해서 소니 사이버샷 F828, 미놀타 디미지 AZ1 등 대부분의, 아니 100% 일반 디카는 렌즈 교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가지고 계신 렌즈를 사용하시려면 DSLR카메라의 바디만 구입해서 렌즈를 활용하시는 방안도 있겠지만 우선 그 렌즈와의 호환여부를 확인 하셔야 할듯 하군요.

그리고 필름과 CCD는 같은 역할을 하지만 엄연히 동작방식이나 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필름카메라 시절의 명기 렌즈라고 해서 그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SLR용 렌즈가 따로 생산되어 나오고 그걸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5. 4기가가 400불이라면 상당히 싸군요!! 소니 메모리 스틱은 이곳에서 2기가에 한화 50만원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