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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밀양 신불산 능선

2009.08.15 12:14

유석희*72 Views:7051

  

                                                                                                                                 2009년 7월 14일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한다.

아롱이, 삼순이 데리고 비오는 날 산행이 어려워 차로 간월재까지 가서

비가 많이 오더라도 신불능선 산책을 할 생각이다.

    간월재 억새

        

     간월재로 가는 비포장 산길은 최근 일방통행으로 바뀌어

     신불산폭포휴양림(상단) 가는 길로 올라 배내재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간월재

     산수국

     물레나물

    신불산 정상 테크에서 아침식사

     신불재

     원추리

     신불능선은 억새로 뒤덮혀있고 나무가 없다.

     산 아래 바람이 없을 때도 신불능선에서는 항상 바람이 세찬 것같다.

     이래서 나무가 자랄 수 없는 것인지?

     아롱이 개구리에 신경쓰지 않고 이 물을 마신다.

    신불능선은 차로 간월재로 올라

    1000m 이상 높이의 능선길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어 즐겨 찾는 곳이다.

     제비붓꽃?

     노루오줌

     간월재, 신불재 등 신불능선길은 나무테크로 등산로를 아주 잘 정비해 놓았다.

    영축산까지 갔다가 다시 간월재로 되돌아 온다.

     간월재

     집에 와서 아롱이 바로 쓰러져 잔다.

  추가를 하자면 이 친구가 캄차카에 돌아오고 난 뒤의 산행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원추리는 나물로도 해 먹지요. 몇년전 지리산산행 때 노고단에서 원추리 노란꽃의 군락을 보았습니다.
 

 밀양, 영화제목으로도 유명하고, 65년 졸 이 희발 선배님이 계시는 그곳 어제(8월 15일)의 기온이 38.3도씨,
 그러니까 화씨 100도를 훨씬 넘었답니다. 내일 출근하면 선배님한테 안부전화라도 해 보아야 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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