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5 02:20
피겨여왕 김연아(19. 고려대)가 5일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멋진 연기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심판들의 애매모호한 판정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웠다.김연아는 이날 프리 종목에서 123.22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 점수를 더해 합계 188.86을 기록, 1위에 올랐다. 200점 돌파에는 실패했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안도 미키도 좋은 연기를 펼쳤으나 합계 점수에서 2위로 밀렸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리스케 이팅 경기에 출전했다. 김연아는 오후 8시10분쯤 쇼트 1위인 안도 미키(일본)의 바로 앞 순서에서 경기를 펼쳤다.푸른색 연기복을 입고 나온 김연아는 조지 거쉬인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의 선율에 따라 프리스케 이팅을 연기했다. 초반 트리플 러츠, 더블 토 루프를 가볍게 성공시킨데 이어 더블 악셀, 더블 루프 등 3연속 점프도 멋지게 성공시켰다. 충분한 회전력에다 풍부한 표정연기가 더해졌다. 전날 딱딱하던 표정과 달리 이날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빙판 위를 미끄러지는 김연아의 우아한 스파이럴 시퀀스가 나오자 관중석 에서는 우레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두발 에지에서 약간의 감점을 당한 것이 유일한 옥의 티였다.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무결점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환한 표정으로 관중들의 기립박수에 답했다 김연아에 이어 나온 안도 미키도 좋은 연기를 펼쳤다. 이집트 왕녀 스타일의 안도 미키는 클레오파트라라는 음악에 맞춰 올들어 가장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중간에 빙판에 손을 짚는 실수를 범해 프리 점수 119.74점을 받았다. 김연아보다 3.5점 가량 뒤지는 점수였다. 합계 185.94로 김연아에 2.92점이 모자라 종합 2위를 차지했다. 3위는일본의 스즈키 아키코(합계 174.00점)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로써 지난해 경기 고양시에서 치러진 2008-2009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 마오(일본)에 내줬던 금메달을 되찾았다. 2006-2007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통산 3번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겹치면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쇼트 1위는 일본의 안도 미키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프리 연기를 앞두고 오전 11시 50분부터 50분 가량 마지막 연습을 가졌다. 컨디션이 좋아보여 역전 우승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피겨 전문가들은 전했다. |
우선 Grand prix final에서 세번째 우승을한 김연아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우승은 다른때와 달리 short program에서 실수로 2위,심판
판정의 시비,free style 연습중 skate 날이 부디쳐 망가지는등
그리고 김연아 선수 자신의 standard로 최상이 아니었던 이런 여러
adverse condition 에서도 역전승을 이루어낸 그녀 특유의 승부
근성이 돗보이는 그런 대회이었읍니다.
이번 경우가 앞으로 남은 올림픽 대회에 좋은 교훈이 되리라 믿습니다.
short program을 live로 보았었는데 늘상 내가 보는 아군이 지는
jinx가 있어 오늘은 역부로 live 보기를 자제 했읍니다.
지난 2대회를 통해 김연아 선수가 invincible 하지 않다는것을 감안
해서 남은 기간 특히 triple flip등에 충분한 준비를 해서 대망의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할수 있기를 빌겠읍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