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6 01:16
Cadillac Mountain은 Mount Desert Island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비록 1,530 ft의 높이 뿐이지만 거의 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고 산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일품이어서 이곳 아카디아 국립공원 관광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곳중의 하나이다. 산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관은 마치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한산도등의 다도해를 바라보는, 아니면 Canada BC Pacific Rim NP 산정상에서 보는것 같이 수려하기 짝이 없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Cadillac Mountain을 세번 가보았는데 첫번째는 이곳에 와서 이틀날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던날 아침에 짧은 하이킹 두군데를 이곳 근처에서 하고 오후에 차로 가보았는데 올라가는 도중부터 갑짜기 일기가 불순해져서 바람과 비에 짙은 안개까지 끼어 정상에 서니 산아래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마치구름위에 떠있는것 같은 착각을 할정도 였다. 두번째는 다음날 해가난 청명한 날이어서 정상에 올라 주위 경관을 즐겼다. 그다음에는 떠나오기 전날 마지막으로세번째로 올라 왔었는데 이산은 미국에서 최동쪽끝에 위치해 미주 대서양연안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며 미국에서제일 빨리 햇볕을 맞을수 있는 곳이라 해서 일출을 보러 왔던것이다. 아침 새벽 5시에 깨서 차로 35분여 걸려 올라와 보니 100여명의 사람들이 차가운 아침 공기 인데도 일출을보려 올라와 있었다. 40여분을 기다려 6시 24분 드디어 바다건너 수평선위에 해가 장엄하게 떠 오르고 있었다. 오늘 만이라도 이곳에 모인 100여명과 함께 미국에서 제일 먼저 햇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중의 하나였다.마침 이날은 이사람의 71번째 생일 이기도 해서 더 뜻이 깊었다. 이날 오후에는 비록 높지는 않지만 바위가 많고 퍽 가파른 Gorham Mountain에 등반해서 아래에 아스라히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음미하며 71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오후 늦게 비가 온다는 예보라서 부랴부랴 campsite로 돌아와서 대충 비설거지를 해놓고 비올것을 대비좀빨리 저녁식사 준비를 시작 다행이 cooking 완료후에 비가 오기시작 해서 그런대로 텐트안에서 저녁식사를할수 있었다. What a birthday it was! 아침 5시에 일어나 Cadillac Mountain에서의 일출구경, 오후에 어려운 Gorham Mountain 등산,그리고 저녁에는 빗소리를 들으며 텐트안에서의 생일 식사! 저녁식사후 아들녀석이 어디서 구했는지 chocolate bar위에 성냥개비를 꽂아서 불을 부치고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며 들어 오지 않는가! 평소 속은 깊어도 곰살궂지는 않은 아들이라서 좀 놀랐으며 불을 끄고 소원을 빌라해서 속으로 "그저 이만큼만 할수있게 해주소서!" 하고 빌었다. 비는 아직도 계속 내리고 있었다. 규정 Cadillac Mountain 정상,갑짜기온 안개비로 앞이 않보인다 안개비가 온후의 산정상 산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광 나무잎들이 물들기 시작한다 Cadillac Mountain 정상 산위에서 내려다본 경관 산,바위,그리고 바다 산정상에서본 먼동 먼동 산정상에서본 일출 마치 추상화를 보는듯(화강암이 주인 바위들) 일출을 보러온 사람들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산정상에서본 일출 Birthday boy at sun rise 메인의 조용한 이른아침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보는듯 Gorham Mountain trail Gorham mountain 정상에서본 경관 Gorham mountain 정상에서 한컷 단풍이 극을 이루기 시작한다 이름모를 쌍둥이 버섯들 높지는 않으나 가파른 산 campsite 떠나기전 |
2012.11.16 01:27
2012.11.16 02:30
Happy Birthday,
Even though it's late.
You're Blessed,
Blessed by the Sunrise.
2012.11.16 02:42
감사합니다! 방선생!
그때받은 햇볕精氣중 한가닥을 방선생께도 나누어 드리지요,ㅎ,ㅎ. 규정
2012.11.16 03:35
2012.11.16 05:00
저희도 캠핑끝나고 Portland 근처의 Bath라는곳에서 하루지내고 NY으로 돌아왔섰습니다.
우리 딸애도 일나가기전 nanny를 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interview에 reference다 북새를
떨었는데 결국 만족한듯해서 다행입니다. 요즈음 엄마들은 얼마나 극성?인지 딸애를 보고
알았습니다. 메인은 특히 ourdoor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좋은곳으로 생각됩니다.
Enjoy grandparentship while you can! Thanks! 규정
2012.11.16 05:08
2012.11.16 05:41
황선생님,
요사이 엄마들 정말 극성?들인것 같습니다.
엄마들 눈에는 세대가 다른 딸들이 극성으로 보이겠지요.
저도 저희 아이들을 키울적에 저의 어머님한테서 극성스럽다고 들었거든요.
딸 아이가 outdoor를 즐기는 편입니다.
승자 선배님,
감사합니다
단단히 겨울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nursery 로 Matthew 를 pick up 하러 갈때마다
저를 보자 마자 " 할머니" 하면서 뛰어와서 품에 안길때는
모든세상이 제것 같습니다.
2012.11.16 08:52
승자님! 감사합니다.
우리 동해의 울릉도에서 맞던 일출과는 또다른 감회가 있었습니다.
나이를 보통 먹는다고들 하지요. 일흔하고도 하나를 먹었으니----,ㅉ,ㅉ.
돌히켜보면 먹은 나이를 게워내야 했던해도 많았던것 같습니다,ㅎ,ㅎ.
즐거운 추수감사절 되십시요. 규정
2012.11.16 13:03
2012.11.16 14:21
아무리 '나이는 생각하기 나름'이라들 하지만서도 70고개를 넘게되면
그 설득력이 점점 없어지는듯합니다,ㅎ,ㅎ.
'Young'이란말을 오랬만에 듣네요! 감사합니다. 규정
2012.11.17 11:57
Our belated "Happy Birthday To You !"
Sukjoo and Hahn Joong
2012.11.17 14:00
황규정 선배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신 모습이 좋으십니다.
효자 아드님께서 분위기를 만들줄 아는가 봅니다.
텐트 여행도 즐거울것 같습니다. 신선한 공기도 마실수 있고..자유로음도
느낄수 있을것 같고요....
2012.11.17 14:30
2012.11.17 15:24
좋은 말씀들에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해마다 Atlanta에서 하는 Thanksgiving family gatherings으로
이곳에 와있습니다. 늘상 비행기로 움직였는데 금년에는 근처에사는
조카차로 12시간걸려 오늘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차여행으로 피곤은 하지만 오랫만에 만나들 보니 반가우네요.
추수감사절 다들 잘 지내십시요. 규정
2012.11.20 12:28
My Belated Happy Birthday to you Dr. Kyu Jeong!
A few year ago our family had nice gathering in Bar Harbor
and we really enjoyed Acardia NP.
Hope to see you soon some time.
From Hyun Jae
2012.11.21 01:02
감사합니다.
한국 여행은 잘하셨지요. 서울에 있는 이용국박사와 통화시
형과 동기들 만남이 그다음 월요일이라 하더군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자주들 만났으면 하는 마음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수 감사절에 가족과함께 즐거운 시간보내시고 건강들 하세요. 규정
한살을 더 먹는다는것이 이제는 축복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날
새벽에 일어나 Cadillac Mt.일출구경, 오후에 Gorham Mt.등반,
그리고 비가 주룩주룩오는 저녁에 식구들이 도란도란 앉아서 텐트안에서의
생일 식사는 다른 어느생일때보다 더 뜻깊은것 같고 오랬동안 추억 거리로
남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규정
PS, MLB 지난 season에 45년만에 처음 triple crown을 얻어낸 Detroit
Tigers slugger, M.Cabrera가 AL MVP award를 rival LA Angels
rookie sensation,Trout을 제치고 얻어낸것은 TIgers fan의 한사람으로
축하할 일입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