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0 10:16
세계랭킹 2위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4위전에서 세계랭킹 15위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를 15-8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1피리어드 초반 6점을 연달아 빼앗아 기선을 제압하며 8-2로 여유롭게 마쳤다. 흐름을 유지해 2피리어드에서도 아베디니의 추격 기회를 좀처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앞서 김정환은 32강에서 세계랭킹 142위 요안드리 이리아르테 갈베스(쿠바)를 여유롭게 15-7로 제압하며 메달 청신호를 켰다.
16강에서는 세계랭킹 19위 산드로 바자즈(조지아)를 상대로 15-14 진땀승을 거둔 뒤 8강에서 세계랭킹 9위 니콜라이 코발레프(러시아)를 15-1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위 아론 칠라지(헝가리)에게 아쉽게 12-15로 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의미 있는 동메달을 따냈다.
서울=뉴스1
|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32)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소 한국은 금4,은2,동2으로 집계되었다. 펜싱하면
프랑스를 연상케 되는데 어제는 에페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 선수를 아래계단(동)에 두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시상식을 보니 격세 지감에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