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曲 梁朝 簡文帝
강남곡 양조 간문제
枝中水上春並歸,長楊掃地桃花飛。
지중수상춘병귀하니, 장양소지도화를.
清風吹人光照衣。
청풍취인광조의로다.
光照衣,景將夕。
광조의하니 경장석이요,
擲黃金,留上客。
척황금하니 유상객을 |
강남의 노래
양나라 간문제
나뭇가지 속에서 물위에서 봄은 돌아오니,
긴 버들 땅을 쓸고 복사꽃은 나르네.
맑은 바람 사람에 불고, 경치는 저녁이라,
노을빛은 옷을 비추네.
노을이 못을 비추니,
경광은 저녁이요,
사방은 황금빛이라,
귀한 손님 멈추게 하네. |
注釋: 弄(농)의 다양한 해석
(1). 江南弄(강남농); Jiangnan Lane 즉 강남 길
(2). 弄(농): 玩也. To play around with. 논다는 뜻
(3). 戲耍(희사);游戲 [make fun of] 우리말로도 “유희”가 있다. 그 뜻은 “즐겁게 놀며 장난함. 또는 그런 행위”
(4) 玩賞:(완상) [enjoy] 즐기다
(5) 又如:弄月(賞月);弄花(賞花);弄月吟風(賞玩、吟詠風月美景)
또한 농월 (상월), 농화(상화), 농월음풍(상완 즉 풍월미경을 읊으며 감상하다)
(6) 又如:弄姿(妝飾容貌);弄妝(妝飾,打扮);弄磣兒(指做醜事)
또한 농자(장식용모), 농장(장식 타분), 농참아 (추한 일을 함을 가리킴)
(7) 樂曲(약곡) [musical composition;music] 음악
(8) 巷中巷(항중항)。通“衖” [lane]: 골목
(9) 宮中別道 (궁중 별도) [lane in palace]。궁중의 작은 길. 如:東弄(동농);西弄(서농)
(10) 方(방). 弄堂(농당), 小巷(소항);작은 누항. 同(多用于巷名 자주 항명으로 쓴다):里弄(이농)弄口(농구): 농당의 지방을 출입.
賞析
여기서 강남의 봄을 읊었다.
강남에는 많은 숲과 샘이 있기에 나뭇가지 속에서 또 물위에서 봄빛이 없는 곳이 없도다.
버들 실은 길고 복사꽃은 조각조각 떨어질 때, 늦은 봄을 만나, 바로 따뜻한 바람과 햇볕을 화합하는 계절에, 해는 내려가고 노을은 옷을 비추니, 황금을 떨치며 상객을 맞이하여 멈추게 하네.
따뜻한 봄날의 아지랑이 경치를 부르고, 복사와 오얏의 향기로운 동산에 모여, 바야흐로 강남의 춘색을 저버리지 않음이로다.
결국 농자에 관햐여 너무나 많은 재료를 싣다보니 갈수록 정리되는 게 아니라 혼돈만 늘어가는 듯 .
原文
此咏江南春也. 江南多林泉故枝中水上無非春色. 楊柳絲長桃花片落時, 値暮春, 正暄風和照之候. 日落而餘光照衣, 揮金而邀留上客, 召陽春之煙景, 聚桃李之芳園, 方不負江南春色也.
簡文帝(蕭綱): 간문제(소강)
소강(503年―551年)즉 양 간문제는 자가 세천이며 남난릉 인이고 양무제 소연의 제삼자로서 소명태자 소통과 같은 어머니를 가졌고 그 동생이며, 남북조시기에 양나라 황제였고, 문학가였으며, 장형 소통의 이른 사망으로 대통(大通) 3년에 태자가 되었고 태청(太清) 3년에 후경(侯景)의 난으로 양무제가 아사하게 되어 소강이 즉위하였으나 대보(大寶) 2년에 후경에 의하여 해를 입어 장릉(莊陵)에 장사지내었다. 소강은 창작풍격이 궁체(宮體)의 시적류파(詩的流派)를 형성하였다.
江南弄(강남농): 강남에서 놀다
Kwan Ho Chung - Sept 25, 2018
|
긴 겨울, 짥은 봄의 고장에서 살아 온 나에게 강남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찬란한 봄 빛, 날리는 복사와 오얏 꽃, 긴 버들은 훈풍에 불려 땅을 쓸고
모든 게 풍부한 남쪽 나라는 나의 꿈에 그리던 고장임에 틀림없다.
남북조 시절 남조 양나라의 황제 간문제의 강남곡을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