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6 03:27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 지친 우리들의 영혼이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우리 시대의 존경 받는 어른 법정 스님과 우리 시대 최고의 목소리 김세원의 만남. 무소유의 행복을 설파하는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향해 피워올리는 한 송이 연꽃 같은 오디오북. 법정스님이 전하는 삶의 이정표로 아주 귀중한 말씀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성우 김세원의 목소리로 낭독됩니다. 1. 세상의 어머니들에게(저서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中에서) 6:46 John Field: Nocturne No.12 in G | Benjamin Firth. piano 2. 정직과 청빈(저서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中에서) 5:34 Bach: Piano concerto BWV 1056 “Largo” | Hae-won Chang. piano 3.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저서 : 홀로 사는 즐거움 中에서) 6:10 S.Saens: The Swan | Maria Kliegel. cello 4. 시간 밖에서 살다(저서 : 오두막 편지 中에서) 7:30 Mozart: Clarinet concerto K.622 2nd | Ernst Ottensamer. clarinet 5.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린다(저서 : 오두막 편지 中에서) 6:45 Bach: Flute sonata in E BWV 1031 “Siciliano” | Nora Shulman. flute 6. 당신은 행복한가(저서 : 홀로 사는 즐거움 中에서) 6:42 Mendelssohn: piano trio No.1 Op.49 2nd | Gould piano trio 7. 법정 스님 2005년 길상사 봄 법회 17:47 Tchaikovsky: Nutcracker “Flower song” | Slovak RSO 김세원이 말하는 법정 스님과의 인연 나는 천주교 신자다. 하지만 종교를 초월해서 언제나 법정스님의 책을 통해 영혼의 산소를 공급 받았다. 법정 스님이라는 시대의 스승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그 분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꼈다. 특히 [무소유]를 읽을 때의 감동은 너무나 깊은 것이었다. 당시는 CD라는 것이 나오기도 전이어서 LP판을 쓰던 시절인데, 검고 커다란 LP판에 내 목소리로 그 책을 녹음해서 영원히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존경과 ‘오디오 북’에 대한 소망을 안은 채 시간이 흘러 1993년이 되었다. 그해 MBC-TV에서는 ‘우리는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라는 법정스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나는 해설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법정스님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또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2003년 여름, 이젠 정말 스님의 오디오 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길상사를 찾았다. 법정 스님은 ‘김세원 씨가 한다면 해야지’ 하시며 책을 여러 권 내어주셨다. 막상 책을 받고나니까 머리와 가슴이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잘해야 할텐데, 완벽해야 될텐데, 어떻게 하면 법정 스님을 존경하는 내 마음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이 CD가 나오는 데는 4년이 걸렸다. 녹음한 CD를 드렸을 때 법정 스님은 말씀하셨다. ‘수고하셨어요. 나는 생각도 못했는데 김세원 씨가 이렇게 다 해줘서 고맙고 기쁘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보세요.’ ‘계속해서 해보세요’하는 말씀에 나는 안도했다. 마음을 다해서 만들었으나 최선의 작품이 안 나오면 어쩌나 고심했던 이 CD가 스님께 ‘그다지 맘에 안 드신 것은 아닌 작품’으로 여겨졌다는 생각이 든다. 법정 스님이 클래식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배경 음악은 모두 귀에 익은 클래식으로 썼다. 4년 동안 다듬어진 마음이 CD 안에 잘 녹아서, 법정 스님이 전하시는 맑고 향기로운 말씀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가기를 바란다. 연꽃 향기처럼... |
2011.03.16 03:37
2011.03.16 03:44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성우, DJ로 활동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03년 9월 에는 임기 3년의 EBS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월북했던음악가 김순남의 외동딸이다.동양방송(TBC) 1기 성우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차분하고 우수에 찬 목소리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밤의 플랫폼',
'김세원의 영화음악실', '가정음악실'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TBC 라디오 방송의 '밤의 플랫폼'은 10시 25분부터 시작하여 15분 동안 진행하는
짤막한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여러 편의 광고에 목소리 출연했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나레이터를 맡았다
2011.03.16 07:21
저는 김세원씨를 모르나,
목소리가 아주 친숙하게 들립니다.
audio book 역시 처음이라,
정신 집중 하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시간을 내어 차분히 듣겠습니다.
황박사님 수고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2011.03.16 08:36
저는 법정스님의 책 "홀로사는 즐거움"
"살아 있는것은 다 행복하라"
"맑고 향기롭게"
를 가지고있어 지금도 가끔 night stand 옆에두고 잠들기전에
또 읽어보곤 합니다.
audio book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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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법정
본명 박재철
출생 1932년 10월 8일(1932-10-08)
전라남도 해남군
사망 2010년 3월 11일 (법랍 56세, 세수 79세)
서울특별시 성북구[1] 길상사
국적 대한민국
학력 목포상업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상과대학 3학년 수료
종교 불교
법정(法頂, 본명 박재철, 1932년 10월 8일 ~ 2010년 3월 11일, 전남 해남 출생)은
대한민국의 불교 승려이자 수필가이다.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수십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널리 전파해 왔다.
1954년에 승려인 효봉의 제자로 출가하였고 1970년대 후반에 송광사 뒷산에 손수 불일암(佛日庵)을 지어 지냈다.
2010년 3월 11일에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에 위치한 길상사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세수 79세,
법랍 56세로 입적(入寂)하였다.
2011.03.16 10:18
두분의 좋은 말씀들에 감사드립니다.
법정스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리저리 영향을 받지 않은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었보다도 우리 보통사람이 실천키 어려운 언행일치의 표본 이시니까요. 그분은 너무 유명한
분이라서 약력을 첨가 않했었는데 초미님이 올려주시니 제생각이 좀 짧었던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목소리를 듣는것은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것 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어서 효과
만점 이네요. 규정
이번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같은 자연의 대재앙이 생기게 되면 누구나
다소곳이 앉아서 인생무상함을 느끼며 명상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하게된다.
작년에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글을 방송인 김세원씨 께서 낭독한 audiobook,
'연꽃 향기를 들으면서'를 인터넷에서 조금 편집하여(백은호님,paikdoo02)
여기에 옮겨옵니다.
이글은 법정스님의 책,'홀로사는 즐거움'과 '오두막편지'에서 가져온것인데 이두책자를
이사람도 읽어보았다. '오두막 편지'는 법정스님이 강원도 산간의 오두막집에서 쓴
수상집으로 작년에 집사람이 친구한테 빌려와서 집사람은 책을 速讀하는 편이라 먼저
본후 精讀주의인 이사람은 한달을 넘께 걸려 늘상 아침 시작에 하는 용변보는 동안 하루에
한 chapter씩 곱씹으며 읽은 책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녹차라도 한잔 끓여서 마시면서 눈을 감으시고 이 audiobook
을들어 보십시요. background 음악과 김세현씨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뜻 깊은 법정스님
의 말씀과 함께 지난주동안 조금은 상처받았던 여러분의 마음들을 soothing 해줄것입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