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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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2024.05.14 13:00
김형구 기자 구독
논픽션(비소설) 『주인 노예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로 지난 6일 미국 퓰리처상 전기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한인2세 우일연 작가가 미국 한 서점에 진열된 자신의 책 옆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우일연 작가 페이스북
『주인 노예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제가 있었던 미 남부 조지아주에서 흑인 노예 부부가 극적으로 탈출하는 실화를 다뤘다. 백인 주인과 흑인 노예 사이에 태어나 피부색이 옅었던 엘렌 크래프트는 백인 농장주로, 남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각각 변장하고 노예제를 폐지한 북부를 향해 탈출했다. 탈출 성공 후 영국으로 이주한 부부는 1860년 『자유를 위해 1000마일을 달리다』(Running a Thousand Miles for Freedom)라는 책을 내고 노예제의 철폐를 외쳤다.
https://youtu.be/aYCBg9e1fUo?si=y5bDUVpp15gyUvcF
CBS morning news interview with 우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