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3 06:09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1031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으면서도 기록적 무역흑자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의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러시아는 최근 월간 무역통계 발표를 중단했으나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의 주요 교역 대상 8개국의 통계를 토대로 이같이 추산했다.
실제로 4월 중국은 러시아로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분의 1가량 감소했지만 수입액은 56% 증가했다. 3월 독일은 러시아로의 수출이 62%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