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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성불사의 밤

2023.10.20 04:06

정관호*63 Views:117

 
성불사의 밤 이은상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 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뎅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 젠 또 들리나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소리 들리고 잠못 이뤄하노라.
 

성불사
황해북도 황주군 정방산에 위치한 불교 사찰. 광복 당시 행정구역으로는 황해도 황주군 주남면이었다.

사찰 자체의 규모는 적지만 경치가 아름답고 문화재와 유물이 많아 황해도 제일의 경승지로, 황주8경의 하나로 꼽혔다. 또한 절문 입구에 7백여 미터 정도 늘어선 살구나무숲은 봄이 되면 살구 향기가 은은하여 평양·서울 등지에서 많은 상춘객(嘗春客)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작자 이은상노래: 홍난파작곡


악보
한국가곡] 성불사의 밤-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 네이버 블로그

IMAGES

성불사
성불사 (황해도) - Wikiwand

사찰정면
100+ Free 한국 사찰 & Korea Images - Pixabay

舊建築(구건축)
성불사 (황해도) - Wikiwand
 

노산 이은상
노산 이은상.jpg

이은상 (李殷相, 1903년 10월 22일 ~ 1982년 9월 18일)은 대한민국의 시조 시인, 사학자이자 명예 문학박사이다. 본관은 전주, 호는 노산(鷺山)이다.
정종 (조선)의 열번째 서자 덕천군의 직계 후손이며,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경성 연희전문학교 문과와 일본 와세다 대학교 사학과를 나왔다. 그 후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성 이화여자전문학교, 서울대학교, 영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대한민족 문화협회장, 한국시조작가협회장, 한국산악회 회장 등을 지냈다.
광복 전에는 국민문학파의 일원으로 활약하였고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투옥되기도 하고, 조선문단〉초기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였다.
그의 시조는 조국과 국토 산하에 대한 예찬, 동양 정서, 불교적 무상관 등이 얽혀 바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은 거의 신앙적 집념으로 나타난다. 평이한 언어가 자연스럽게 유출하는 즉흥성은 넓은 독자층을 형성하여 시조 부흥을 이룩한 공로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광복 후에는 언론 학술 사학 방면의 저술을 많이 남겼다. 또 국토를 편답하면서 쓴 기행문도 많고, 충무공 이순신 연구가로도 이름이 높다.
1963년 민주공화당이 창당될 때 창당선언문의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2년 국정자문회의 자문위원에 임명되었으나[1] 그해에 사망했다. 김구 선생 추도가, 박정희 대통령 추도가의 가사를 작시(作詩)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노산 시조집》, 《민족의 맥박》, 《조국 강산》, 《이 충무공 일대기》 등이 있으며 기행문 《피어린 육백 리》가 있다.

 

Kwan Ho Chung - Oct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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