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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메시아.. 할렐루야

Unclassified Views 663 Votes 0 2009.12.08 06:39:13
김명순*70음대 *.239.68.175



1742년 런던 초연에 참석한 영국의 왕, 조지1세가 감격에 벅찬 나머지
기립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지고 .. 그래서 현재에도 청중 전원이
일어나서 기립박수하는 관습이 내려오고 있는 걸로 유명한 곡.

Handel(1685-1759) 작곡의 합창곡, 'Hallelujah ' 는 총 연주시간이 거의
3시간 소요되는 Oratorio 작품, 'Messiah' 중에서 그 제2부에
나오는 마지막 곡입니다.

'오라토리오'란 본디 이탤리어로 ‘기도소’((oratory, oratorium)를
뜻했으나 16세기 후반 부터는 기도소 집회에서 사용하는 음악의
특정한 형식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배용이 아닌 종교음악(nonliturgical music)으로서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비슷 하지만 연기나 무대장치, 의상 등이 없는 연주형식이고
합창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독특한 점입니다.

바로크 시대, 특히 헨델에 의해 정점에 달했던 오라토리오 음악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론 헨델의 "메시아" 외에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멘델스죤의 "엘리야"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 '메시아'의 곡 구성은
'예언과 탄생', ' 예수의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원한 생명' 의
3부로 되어있습니다.

서곡으로 시작하여 관현악(챔버) 반주로 여러 성악곡들이 이어지는데
소프라노, 알토(카운터 테너), 테너, 베이스 각 1 명 씩과
혼성 4부 합창의 연주로 전체가 이루어 집니다.


Choir of cambridge king's college 의 연주로 '할렐루야', 감상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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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

이건일*68

2009.12.08 12:19:39
*.185.252.174

김명순님
이 경건한 음악을 들으며 저녁을 하고 있읍니다. 
음식도 경건 하게 될까요? 감사 합니다.                             김영희#68

김명순*70음대

2009.12.08 13:13:56
*.239.72.246

혹시 기립 디너 하고 계신가요? ㅎㅎㅎ
Dr. & Mrs. 이건일,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운영자

2009.12.08 19:30:19
*.115.255.28

I am pretty sure that Händel was almost a divine composer.
But can he make the dinner divine too??
I am not sure. I guess it depends on what one is eating ??

우리 website에서는 구태여 "기립 dinner" 까지는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ㅎ, ㅎ, ㅎ.
그냥 앉으신채로 즐기십시요.
그렇지만 관례와 전통에 따라서, 이 video를 끝까지 보신분은 연주가 끝나는데로
꼭 기립하셔서 박수를 치시기 바랍니다.
Mrs. Y. H. Lee, please make sure that Dr. K. I. Lee stands up at the finish.

김명순 님, 그래야 당연하겠지요 ??
하여간 모두들 좋은 music과 함께 즐거운 dinner를 마치셨기 바랍니다.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For the lord God omnipotent reignet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

황규정*65

2009.12.09 01:34:02
*.112.88.6

저도 어제저녁 비빔밥을 먹으며 이곡을 들었었는데요
역시 비빔밥에는 양념 꼬치장을 한숫가락 듬뿍넣고
비벼야 제맛이 나는데 이 꼬치장을 만들어낸 우리
선인들도 '메시아'를 만들어낸 헨델같이 기립 박수
받을만 하다생각합니다,ㅎ,ㅎ.

Stormy weather에 좋은날들 되세요.   규정

김영희*미대69

2009.12.09 11:17:40
*.185.252.174

신시나티의 오늘은 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 입니다.
오라토리오를 들으며 敬虔한 마음으로 점심을 준비 합니다.
점심으로 멸치 국물에 된장 풀은 수제비국을 만듭니다.
저는 수제비를  반죽 하여 뜯어서 방망이로 밈니다.
그러면 뜬 구름모양이 되거든요.
음식 만들기는 행위예술! 

황 선배님,
고추장은 음식부분에서 음식 애호가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을만 합니다.
8년전 진도를 돌다가 허름한 음식점의 젊은 아주머니의 황토색 된장에
굴을 넣은 배추 된장국을 먹고 토속 음식에
존경심이 많이생겼 습니다. 
한사람이 그순간에 열심히 만든 음식,
그것은 그 시간에만 존재하는 예술품입니다.
앉아서 잘 먹고, 팁 둠뿍 주고  "아주머니,  아주 맛있게 먹었읍니다" 하면
이것은 또 다른 형태의 기립 박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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