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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시즌 최종전 우승, 고진영 전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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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이 예상되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친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우측으로 휘더니 홀에 쏙 들어갔다.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김세영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고, 연장전을 준비하던 찰리 헐(잉글랜드)은 허탈하게 발길을 돌렸다.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24)은 전관왕을 달성했다. 2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김세영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2위 찰리 헐(잉글랜드∙17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여자 골프 사상 최고액인 150만 달러(약 17억6000만원)를 받았다. 일반적인 LPGA 투어 대회 우승 상금이 25만~3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5~6개 대회 상금을 한꺼번에 획득한 셈이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째를 달성한 김세영은 통산으로는 10승째를 채웠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건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김세영이 네 번째다. 첫날부터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축했다. 한국 여자골프는 올해 15승을 합작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과 동률이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보탰다. 후반 들어서는 10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김세영은 14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헐이 막판 불꽃 샷을 날리고 추격해 왔다. 전반에 1타밖에 줄이지 못했던 헐이 12~13번 홀에서 2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막판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김세영과 17언더파 동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것이다.
 
김세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야 연장전에 끌려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할 상황이 됐다. 하지만 두 번째 샷이 홀 왼쪽으로 멀리 떨어져 연장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김세영이 친 버디 퍼트는 끝 부분에서 우측으로 살짝 휘더니 홀 속으로 사라졌다. 우승을 결정짓는 짜릿한 버디 퍼트였다.
 
헐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16언더파 3위, 유소연(29)은 3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1언더파를 보태 공동 11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상금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켜 상금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베어 트로피(평균 타수)까지 거머쥐었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타수상,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리더스 톱10까지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다. CME 글로브 챔피언은 올해부터 시즌 성적과 관계 없이 최종전 우승자에게 자동으로 부여되는 타이틀이다. 따라서 한 대회 우승으로 봐야 한다.
 
조선닷컴,김세영기자,민학수기자

 
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November 2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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