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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PGA] 임성재, 혼다클래식서 PGA 투어 첫 우승
2020.03.01 08:57
 50번째 대회 만에 첫 정상… 아시아 최초 신인왕에 이어 한국 선수 7번째 우승자 임성재(22)가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2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임성재는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매켄지 휴(캐나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126만달러(약 15억2000만원)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지만 정작 우승컵이 없어 속을 태웠지만 이번 우승으로 당당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PGA 투어에 데뷔해 딱 50번째 대회 만에 거둔 생애 첫 우승이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50·8승), 양용은(48·2승), 배상문(34·2승), 노승열(29·1승), 김시우(24·2승), 강성훈(32·1승)에 이어 7번째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 2009년 양용은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임성재는 4살 때 제주도로 이사했고, 2014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냈다. 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2년간 한국과 일본 투어 생활을 병행한 뒤 2018년 미국에 진출했다. 첫해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했고,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이날 3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초반부터 힘을 냈다. 5번 홀까지 버디 4개를 골라낸 것이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후반들어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11번 홀(파4) 버디 이후 12·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것이다. 하지만 임성재는 가장 어렵다는 ‘베어 트랩(15~17번홀)’에서 타수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파3인 15번과 17번 홀에서 티샷을 약 2m 거리에 붙이며 1타씩을 줄였다. 특히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에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톰 파지오가 설계한 코스를 1990년 ‘황금곰’이란 애칭이 있는 잭 니클라우스가 재설계하면서 베어 트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 세 번째 샷을 그린 앞 벙커로 보냈지만 네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소중한 파 세이브를 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먼저 끝낸 임성재는 1타 차로 추격하던 챔피언 조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로 보내면서 보기를 범해 우승을 확정했다.
임성재는 우승 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잘 마무리하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베어 트랩에 들어가면서 1타 뒤져 있어 공격적으로 치려고 마음을 먹었다. 거기서 버디를 잡으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5번 홀에서 페이드 샷으로 공략한 게 잘 떨어지면서 버디를 잡았고, 이후 17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고 했다.
조선 닷컴,민학수기자,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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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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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65
2020.03.01 09:21
Consistency finally paid up for Sungjae Im(21)!
Consistent plays made him Rookie of the year last year and
winner of The Honda Classic this year. This win is his first
PGA win in the 50th PGA tournament.He has been such an accurate player from tee to green, but
always inconsistent puttings have been culprits to prevent
from winning PGA.However this tournament was totally different! Many par saving
putts at crucial moments and 2 excellent bunker plays at 16th
and 18th were keys to win this tournament.Ever since President Cup, many experts predicted his win in very
near future and I am glad he fulfilled his dream at the tough tournament
like The Honda Classic this week.This is one of the rare occasions to celebrate 태극전사 instead of 태극낭자!
It was nice to see 2 Koreans' names like 임성재, 안병훈 in the leader board.
Let's give big hands to 태극전사 and winner 임성재 선수! KJ -
황규정*65
2020.03.01 09:57
We saw 2 different aggressiveness during this tournament.
Sungjae's aggressions at Bear trap were paid up, but Fleetwood's
2nd shot at the 18th hole was too greedy and cocky aggression!Sungjae was 1 stroke behind before getting into Bear trap and it
was worth to try aggressively, because holes were running out, but
Fleetwood was a different story! He has all the momentum after
successful birdie putt at 17th and he should aim at the middle of the green
instead of the pin, which was located tightly near water.Anyhow Sungjae should say thanks to Fleetwood for his ill-advised and
ill-timing aggression! Thanks for your input! Dr. 온! KJ -
It was indeed a thriller perhaps better enjoyed by me and my wife
than the movie Parasite.
Who knows he may win the Masters to make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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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65
2020.03.01 22:34
더 높은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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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65
2020.03.02 07:44
It was indeed nice news for us instead of gloomy Corona 19 news for the change.
I wish this news would perk up everyone's mood in Korea just like Seri Pak's win did it at IMF crisis.With this win, Sungjae Im's World Rankings moving up 9 to 25th and 2nd in
Fed EX point. He will be allowed to participate upcoming coveted Masters,which is only Majors he has not played as of yet. He also had played 35 PGA tournaments
last year, which was most among PGA players and he has played 7 out of 9 games
this year thus far. Good luck for the rest of the season and Masters especially!Thanks for your comment! Dr. Lee! 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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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정*65
2020.03.10 06:59
지난주 혼다 클라식에서 우승한 임성재선수(21)는 이번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함으로서 Fed Ex point 1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은 2위 세계랭킹 23위를
기록했다. 무었보다도 PGA의 강자로 군림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을 높인 쾌거이다. 규정
https://news.joins.com/article/23726060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0/20200310000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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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glad he has gotten the first PGA tour win. Every Sunday, I was rooting for him.
But he could not overcome the pressure. The experiences paid off this time. Two under
par is the excellent score on three Bear trap holes. The tee shots on 15th and 17th
were a super star-caliber play. The second shot from the fairway bunker had to clear
the water all the way to the green. If he were to hit just a little fat, the ball easily went into the
water. He was hitting the 3rd shot on the green with the putter 25 feet away from the hole.
His deliberate backswing resembles 박인비's. And he looks like her, too. I hope he wins
like her, too. It will be great if he wins Masters in April.
long live, 임성재! You won the Japanese company sponsored tournament on 3.1. 만세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