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구름은 만년설 덮힌 설산을 배회하는 솔개다. 구름은 하얀 물방울과 얼음 가득 담은 은쟁반이다. 우리가 기차나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듯 구름은 바람을 타고 여행을 떠난다. 구름은 해변을 거니는 고독한 신사요, 떠나는 뱃전에서 여인이 흔드는 손수건이다. 우리가 지금도 구름을 쳐다보면, 구름은 우리를 청산과 폭포와 옹달샘으로 데려간다. |
2012.08.04 19:48
2012.08.05 07:50
2012.08.05 08:11
김창현 선생님,
구름에 대해서 오묘한 말들이 아깝게도 소나기같이 쏟아져 나와 하루에 한 마디씩만 천천히 감상하려고 합니다.
저녁 노을에 붉게 물든 구름을 보고 '솜사탕' 어릴적 향수를 느끼곤 하였는데 선생님께서도 솜사탕 얘기를 쓰셨네요.
구름의 교향곡이 몇 악장으로 어우러져 있어 들로, 계곡으로, 산으로, 하늘에까지 펄펄 날으다가 돌아온 기분입니다.
2012.08.05 09:26
2012.08.05 09:36
2012.08.07 13:12
2012.08.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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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you go to Young-Woo's wake or funeral?
Life is just like clouds, isn't it?
One moment, it's here - next moment,
none.
He was a good gentleman with bigger
heart than anybody else -rare these
days. That's His Legacy I will Remember.
God bless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