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5 05:58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4570
한인 첫 '수학 노벨상' 필즈상 쾌거…그는 韓고교 중퇴자였다.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학 노벨상' 필즈상을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재미동포 수학자가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전세계 한인 최초로 수상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허준이(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 등 4인을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필즈상에는 허 교수 외에도 위고 뒤미닐-코팽(37·프랑스) 제네바대학 교수와 제임스 메이나드(35·영국)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교수, 마리나 비아조프스카(38·우크라이나)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수학연구소 석좌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Princeton University mathematician June Huh was awarded today the 2022 Fields Medal, one of the most prestigious awards in mathematics, in recognition of his work in combinatorics. The 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 (IMU) presents the medal every four years to researchers under the age of 40 based on the influence of their existing work and on their “promise of future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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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 수상 허준이와 천재의 조건
먼 길을 돌아 적성을 찾았는데, 돌아보니 그 길이 가장 제게 알맞는 길이었다. 목표를 정해두고 생각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조급하거나 집착하지 않길 바란다.’
‘정말 이걸 사랑한다는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사람이 그 분야를 특화해 계발하는 과정에서 천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