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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孟浩然之廣陵(송맹호연지광릉)

이백(李白)

故人西辭黃鶴樓, 煙花三月下楊州
고인서사황학루하니, 연화삼월하양주를

孤帆遠影碧空盡, 惟見長江天際流
고범원영벽공진하니, 유견장강천제류를


맹호연을 광릉으로 보내며

옛 벗이 황학루를 떠나 서쪽으로 가니,
꽃 안개 가득한 삼월에 양주로 내려갔도다.
외로운 돛대는 멀리 그림자를 던져 푸른 하늘 아래로 사라지니,
오로지 긴 강이 하늘가로 흐름을 보도다.


A FAREWELL TO MENG HAORAN
ON HIS WAY TO YANGZHOU

Li Bai

You have left me behind, old friend, at the Yellow Crane Terrace,
On your way to visit Yangzhou in the misty month of flowers;
Your sail, a single shadow, becomes one with the blue sky,
Till now I see only the river, on its way to heaven.


해설

이 시는 이백이 황학루에서 친우 맹호연과 이별하는 내용을 노래한 시이다.

맹호연을 실은 배가 멀리 하늘가로 사라짐을 보고 있었던 이백의 모습이 눈에
선 한듯하다. 첫 구절은 송별하는 곳과 사람을 서술하고, 둘째 구절은
송별하는 시절과 도착하는 곳을, 셋째와 넷째 구절은
붕우가 떠난 후의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 누각은 호북성 무창현에 있으며, 등왕각, 악양루와 함께 삼대 명소로서,
문객들이 많은 시회를 열었던 곳이다.

 

작자 이백은 성당시절의 시인으로 중국 최대의 시인으로 꼽힌다.

Kwan Ho Chung - September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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