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2 01:56
한국 사격의 희망 진종오가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을 쏘았다. 진종오는 12일 중국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50미터 공기권총 결선에서 97.4점을 기록, 합계 660.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1992년 여갑순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6년만이다. 진종오는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에선 563점(만점 600점)을 쏘아 6위로 상위 8명이 마지막 10발로 메달 색깔을 가리는 결선에 올랐다. 진종오는 결선 마지막 10발째 8.2점을 쏘는 실수를 했지만, 9발째까지 벌여놓은 점수 덕분에 0.2점 차이로 극적으로 우승했다. 진종오는 10발째 실수가 마음에 걸렸는지, 금메달이 확정 되고도 한동안 스스로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남자 10미터 공기권총 경기에서 진종오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던 북한 김종수는 이번엔 합계 660.2점으로 은메달을 땄으며,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결선 1위로 올라온 탄종량은 659.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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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수영의 hero 박태환 선수에 이어 남권총의 진종오 선수가
50m 에서 금메달을 따 금,은 메달을 소유하게된 선수가 되었다.
소위 비인기 종목에서 꾸준히 노력해 오늘의 자랑스러운 결과를
가져온 진종오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