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0 04:20
금곡원 조송 |
|
金谷園 晩唐曹松 금곡원 만당조송 當年歌舞時, 당년가무시에, 不說草離離。 불설초이리를. 今日歌舞盡, 금일가무진하니, 滿園秋露垂。 만원추로수로다. |
금곡원에서 만당시인 조송 그 옛날 노래 부르고, 춤추던 시절에, 풀이 이리 무성하리라고 말하지 않았으리. 오늘날 노래와 춤이 다하니, 동산에 가득히 가을이슬이 드리웠도다. |
金谷園: 금곡원 滿園秋露垂 동산 가득히 가을 이슬이 드리우다 寒露: 차가운 서리 金谷園中多佳人:금곡원 속에 가인이 많도다. youtube 金谷園 杜牧 금곡원 두목작youtube 金谷園(금곡원) |
2020.11.10 04:27
2020.11.14 16:25
Oops, oops, I missed this poem, buddy.
So much occupied to prepare the virtual meeting for Argentinian group through the last week- finally finished today!!- that I over looked this beautiful poem. I read, read and read and enjoyed it so much!
The beauty of such Chinese poem, in comparison to Korean or English poem, is every single word has such many meanings which would often require one full sentence to describe by Korean or English that such short Chinese poem 오언절구(五言絶句) is more than sufficient to express whole feeling with no further need for additional expression.
BB Lee
2020.11.15 09:50
Hello, BB: I will try another 오언절구(五言絶句), hoping you might like it too.
The next poem is quite different, but it could give you another deep feelings.
Best regards,
Kwan Ho
2020.11.15 11:22
Great, KwanHo!
In comparison to any other form of Chinese poems, I feel this 오언절구(五言絶句) seems to maximize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Chinese alphabets/characters! Perhaps that is the reason why Korean poem in the form of 시조 might be able to appeal more!
All the best,
BB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92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40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15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35 |
8842 | 훈민정음의 비밀 [3] | 2024.04.25 | 운영자 | 2024.04.26 | 28 |
8841 | 부산정치파동과 미국의 이승만 제거계획 | 2024.04.25 | 온기철*71 | 2024.04.25 | 12 |
8840 | 코너킥으로 웃었다... 황선홍호, 일본 제압하고 8강으로 [5] | 2024.04.22 | 황규정*65 | 2024.04.25 | 28 |
8839 | [시조]懷古歌: 회고가 [1] | 2024.04.21 | 정관호*63 | 2024.04.21 | 10 |
8838 | 부산형무소 살해사건 | 2024.04.20 | 온기철*71 | 2024.04.20 | 17 |
8837 | 육군 방첩대. 미군 CIC, 그리고 김창룡 | 2024.04.17 | 온기철*71 | 2024.04.25 | 19 |
8836 | 김구의 일생과 암살의 원인 | 2024.04.14 | 온기철*71 | 2024.04.25 | 18 |
8835 | OPERA MIGNON: Connais tu le pays [1] | 2024.04.12 | 정관호*63 | 2024.04.12 | 25 |
8834 | “쏘니,너와 함께 뛴건 행운!”, 400경기 감동 축하영상 [5] | 2024.04.06 | 황규정*65 | 2024.04.22 | 33 |
8833 | 길에서 만난 한식 [1] | 2024.04.03 | 정관호*63 | 2024.04.09 | 33 |
8832 | 돌아오는 기러기 [1] | 2024.03.27 | 정관호*63 | 2024.04.18 | 46 |
8831 | 이강인-손흥민 ‘골 합작’ 한국, 태국 3-0 완승…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성큼 [2] | 2024.03.26 | 황규정*65 | 2024.03.27 | 43 |
8830 | 1945년 8월 15일 오후 강릉 홍제정 안마을에서 [2] | 2024.03.19 | 정관호*63 | 2024.03.24 | 76 |
8829 | 이승만은 왜 김구를 제거 했을까? [1] | 2024.03.17 | 온기철*71 | 2024.03.18 | 52 |
8828 | My Grandson [1] | 2024.03.15 | 노영일*68 | 2024.03.18 | 107 |
8827 | 蜀相(촉상): 촉한 승상 제갈량 [1] | 2024.03.15 | 정관호*63 | 2024.04.12 | 59 |
8826 | 1945년 8월15일에는 서울에 아무일도 없었다. [1] | 2024.03.13 | 온기철*71 | 2024.03.14 | 53 |
8825 | 왕소군 고향에서 [1] | 2024.03.08 | 정관호*63 | 2024.03.20 | 57 |
8824 | 정약용; 늙어가면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 [5] | 2024.03.06 | 온기철*71 | 2024.03.08 | 86 |
8823 | Trump is OK to be a candidate. | 2024.03.04 | 온기철*71 | 2024.03.17 | 55 |
오언절구(五言絶句)
이번 한시는 대단히 짧다. 당조(唐朝)에 시작된 근체시(近體詩)중에서 가장 짧은 형식이다. 한 구(句)가 다섯 자(字)로 형성되고, 오로지 네 구로 전시(全詩)를 지으니, 글자가 모두 20자 뿐이다.
기승전결(起承轉結) 형식에 맞추어서, 첫 구에서 시상(詩想)이 일어나고, 둘째 구에서 그 시상이 이어지고, 셋째 구에서 시상의 변화가 오고, 넷째 구에서 끝을 맺는다. 주제는 오로지 하나이며 대단히 활발하게 전개되어 많은 인기가 있다.
이 시는 유명한 곳 금곡원(金谷園)이란 서진(西晉)의 대부호(大富豪) 석숭(石崇)의 대저택(大邸宅)을 말하며, 오랜 후에 당조시인 조송(曹松)이 지나다가 감회를 느끼어 이 시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