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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4099734?cloc=joongang-home-opinioncolumn

수(隋)나라가 대륙을 통일했을 때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고구려였다. 중국이 남북조로 분열한 170년(420~589) 동안 고구려는 남조와 북조의 대립을 이용하며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수나라의 통일은 고구려가 누리던 특수가 만료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중국에 강력한 통일 왕조가 들어서면 그 창끝은 요동과 한반도 북부로 향했다. 한무제 때 고조선 정벌이 그랬다. 이를 피하려면 신라처럼 중국의 세계 전략 안에 들어가야 했지만 고구려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중국의 주변 세력을 적극 활용했다.  
  
[출처: 중앙일보] [역지사지(歷知思志)] 안시성

 

*고구려는 연개소문 아들들의 권력투쟁으로 나라가 분열되어 망 했다. 부패의 정의는 

국익보다 사라사욕을 앞세우는 위정자의 행위이다. 모든 나라의 끝장은 위정자들의 

부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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