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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Creek Trail, Rampart Range

Pike National Forest, Near Sedalia, CO

October 12, 2013

어느새 여름이 지나고 Colorado에 가을이 왔다. 고산지방에는 이미 눈이 쌓이고,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한다.
마침 Nashville에서 서울의대 classmate인 Dr. Shang-Yul Rhee가 방문해서, 평소에 같이 가는 두 사람과 함께,
네 사람이 오늘 비교적 쉬운 course를 택해 가을 Hiking 길에 나섰다.
Indian Creek Trail은 자전거, 승마를 허용하며, 사실 자전거 trail로 더 유명하다.
Castle Rock 에서부터 서쪽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이 안의 여러 trail들이 Colorado Trail, Waterton Canyon,
Roxborough State Park과 연결된다. Rocky Mountains의 산기슭이 되는 Rampart Range의 일부분이다.
Santa Fe Highway (SR-85)에 있는 small town, Sedalia에서 County Road 67을 타고 서쪽으로 11 mile 가면 Trailhead가 나온다.
오늘 우리는 Indian Creek Trail #800를 택했고, 우리의 길은 왕복 6 miles로서 6,400부터 7,900 feet 사이의 고도였다.
고도에 따라 단풍의 진행이 달러지는데, 여기는 단풍을 보기에 시간적으로 알맞는 고도였다.


At the trailhead entrance. "Equestrian" Campground 라고 써있다. 말타는 사람들이 말과 함께 camping할수있는곳이다.
물론 말타고 이 Trail을 다닐수있다. Multi-Use trail로서 말타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그리고 우리처럼 걷는 사람들이 같이 쓰는곳이다. 틈틈히 이들이 지나가도록 길을 비켜주어야한다.


"Fee Area": Trailhead Parking 비용을 차 한대당 $6 씩 낸다. County Road에 차를 세우고 잠간 걸어 들어 오면 주차비는 Free가 된다.


여기는 산기슭이라 비가 충분해서 풀이 잘 자란다. 여름내 자란 풀들이 가을 옷과 가을 머리치장을 입고있다.


Trailhead의 주자창과 조그만 화장실


이날 동반했던 사람들. 우리동네의 이웃 Yun-Jai Lee, Nashville에서 잠간 놀러온 Dr. Shang-Yul Rhee (SNUMC 65),
Denver에서 개업했다가 은퇴한 Dr. Myoung-Ho Kim (SNUMC 75) in red shirt.


등산로 입구에서. 약간 서늘한 상쾌하고 푸른 하늘의 가을 날씨의 아침.


주차장 부근에서... 이제 동쪽에서 올라오는 아침해에 침엽수들의 어두운 그림자를 배경으로 나뭇잎 떨어진 앙상한 aspen trees의 가지들과  햇볓에 일부분 비쳐진 creek가의 반짝이는 관목들이, 가을의 풀밭을 앞에 두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수많은 말 (horse)을 둘수있는 쇠로만든 철장들이 보인다. 여기에만 이런 시설이 있다.


우리는 서남쪽으로 가는 Bear Creek trail을 걷기로했다.


길가의 aspen 나무들이 한참 가을 단풍을 이루고있다.




Bear Creek을 따라가는 길이 Creek을 몇번 건느게 만든다.
가을에 겨우 흐르는 creek에 주위의 Aspen leaves가 떨어져있거니 떠서 흘러 내려간다.


서쪽으로 보이는 먼산 등성이도 가을 단풍으로 화려하게 보인다.


동쪽으로 보이는 산과 Hiking 길 부근의 단풍.


여기 보이는것은 Scrub Oak 로서 사막과 고산지대에 특이한 도토리 나무들로서, 보통 노랐거나 붉으스럼한 갈색으로 변한다.


Scrub Oaks 과 멀리 보이는 산들로, 가까운 산은 Rampart Range이며 멀리 보이는것은 Rocky Mountain Range의 일부.


상록수인 소나무와 전나무 사이에 도토리 나무들이 초록부터 노랑,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있다.






칼날처럼 보이는 Yucca (유카) plant들이 가끔있다. Yucca는 주로 사막에 있는데 여기에서도 본다.


돌아 가는 길. Indian Trail의 trail 이정표.






대개 골짜기 속의 길이거나 산능선위의 길이지만 가끔 open meadow (작은 초원)들도 나온다.










조그만 초원을 지나며, 높히 자란 풀 사이로 걸어간다.









길에 떨어져 Hiker들이 밟고 가는 가을 잎들.


다시 주차장 부근으로 돌아 오니 햇볓이 방향을 바꾸어 경치가 달러졌다. 아침의 그늘이 없어졌다.




Hiking이 끝나고, 풀밭 사이로 난 길에서, 주차장에 도착하기 마지막 몇 발자욱.
정말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가을 날이였다. 영원히 떠다니는 사람이된 내가 여기를 고향으로 삼은지 벌써 16년이다.
내가 혹시 어느날 Colorado를 떠난다면, 또 늙은 나이로 Hiking이나 산행을 더 못하게 된다면, 아마 이런것들이 무척 그리워질 것이다.
어느 훗날에 내가 어디에서 어떻게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Photo and text by SNUMA WM - October 12, 2013




유랑자 - 윤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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