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02:04
충청도 말이 느리다고?! 흔히들 충청도 사람은 느리다고 말들을 한다. 하지만 다음의 각 지방 사투리를 비교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표준어를 위시하여, 경상, 전라, 충청도의 말 빠르기를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사례 1 표준어 :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 운명했다 아임니꺼." 전라도 :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 갔슈." 사례 2 표준어 : " 잠시 실례합니다." 경상도 : " 내좀 보이소." 전라도 :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 좀 봐유. " 사례 3 표준어 :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 허벌라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 빨리 와유." 사례 5 표준어 : " 괜찮습니다." 경상도 : " 아니라예." 전라도 : " 되써라 " 충청도 : " 됐슈 " 어때요 이제 분명해지지 않았는가요? 아무리 우겨봐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지요? ㅎㅎㅎ 정녕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는 분들.. 다음 한문장을 통해 충청도는 절대 느리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표준어 :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 인가? " 충청도 : " 깐겨 안깐겨? " '전라도 말의 일관성' 전라도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모든 말을 대체하는 말이 있지요. 변함없이 일관된 언어인데 한 번 들어 볼라요? 어쩜 인간의 바벨탑 사건 이전에는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통하지 않았을까?!? 어릴적 산좋고 물좋은 뜰~~고향 평안의 촌락, 익산의 어느 촌구석~ 아름다운 절경을 추억하며 그 추억이 서린 '명언'을 회상해 봅니다. 사랑해! : 거시기혀! 좀 맘에 들지 않어! : 시방 쪼깨 거시기헌디! 죽을래? : 거시기헐래? 밥먹었니? : 거시기혔냐? 안자니 : 거시기 안허냐? 널 죽도록 미워해 : 오메 거시기혀!!!! 널 죽도록 사랑해 : 오메 거시기헌당께~ 안녕하세요 : 거시기허시지라이? 안녕히 주무세요 : 거시기허쇼잉 가장심한 욕 : 콱 거시기를 거시기해불랑게!!!!!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 거시기 혀야 한다!!! 세상에서 전라도 말처럼 지조있는 말은 없을 듯 싶네요. 한결같이 모든 언어를 대체하는 말이 뭐냐하면 '거시기'니까'. 그 말의 뜻은 아무도 알아 들을 수 없어서 '거시기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
2006.12.27 04:29
2006.12.27 05:08
2006.12.27 09:58
2006.12.28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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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하셨수우?
거시기 참 거시기 잘하셨당게.
계속 거시기 없이 거시기 하시기를 거시기허쇼용. - 거시기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