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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Wine 레이블을 읽는 방법

2009.09.23 13:22

이종구*57 Views:9902

Wine 레이블을 읽는 방법 

 


 

 우리가 와인을 식당에서 주문하거나 구입할 때 레이블을 읽을 줄 알아야한다. 이 레이블에는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와인의 맛을 보지 않고도 그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레이블에는 생산국 마다 차이가 있으며 프랑스 내에서도 지방에 따라 다르며 보르도 와인이 가장 복잡하다. 특히 프랑스 와인은 프랑스어로 기재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우선 보르도 와인의 레이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은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즉 원산지 통제명칭 이다. 프랑스의 각 와인 생산지역은 와인의 원산지와 포도종류를 확인해주고 제조방법을 감시하고 있으며 Appellation은 생산지의 이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Saint-Emillion 지역의 와인은 "Appellation Saint-Emillion Controlee"라는 A.O.C.가 붙게 된다. 프랑스의 고급 와인은 대부분 A.O.C. 이지만 반드시 품질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 수입되는 거의 모든 프랑스 와인은 A.O.C.이다. 그러나 프랑스가 생산하는 모든 와인의 약25%만이 A.O.C. 와인 이므로 한국 사람은 비교적 고가인 고급 와인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는 와인의 양을 표시한다. 75d 즉 750cc가 정상적이다.

은 알코올의 함량을 표시한다. 이 함량은 보통 10~13.5% 이나 appellation과 와인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는 로뜨번호 또는 controlee의 번호를 의미한다.

는 포도주를 병에 담는 곳 즉 병 입지 또는 병 입자를 표시한다. 와인이 샤또에서 병입 되었으면 가장 고급이다. 그 다음으로는 "mis en bouteille a la propriete" 소유자에 의한 병입, 그리고 "mis en bouteille a la legion de production"은 지역에 의한 병입, "mis en bouteille dans nos caves"는 우리의 caves(쎌라 또는 저장고)에서 병입된 것을 의미한다. 이런 와인들은 와인상(negotiant)이 그 지역의 와인을 생산자로 부터 구입하여 병에 담은 것이다.

은 생산지와 생산국을 표시한다. 프랑스산 와인은 produit(생산물) de France로 표시한다.

은 와인을 생산한 샤또 또는 생산자를 표시하며 이것이 상품명이기도 하다. 샤또 와인은 고급품을 의미하며 샤또 와인이 아닌 경우에는 지역의 이름이나 상품명이 표시된다.

은 생산년도(Vintage)를 표시하며 와인은 100%가 그해에 수확한 포도로 생산한다.

는 그 지역의 등급을 표시한다. 여기에 표시된 Gran Vin은 위대한 와인이란 뜻이지만 반드시 위대하다고 믿을 수는 없다. 보르도지방의 모든 A.O.C 와인에는 Gran Vin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보르도 포도주 라벨에는 1855년 파리 박람회에서 받은 1~5등급대신 Cru Classe, Premier Cru, Grand Cru, Grand Cru Classe, Premier Grand Cru Classe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1855년에 등급을 받지 않은 포도주도 많기 때문에 2003년에 Cru Bourgeois제도가 개편되면서 1등급으로 9 Cru Bourgeois Exceptionnel, 2등급으로 87 Cru Bourgeois Superieur, 151 Cru Bourgeois가 부르고뉴와 알사스지방은 또 다른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최상급이 그랑크뤼(Grand Cru), 그 다음이 1등급(Premier Grand)이다.

은 로고 또는 chateau의 그림을 표시한다.

은 그 병의 고유 번호 이다. 이것은 controlee의 번호와는 다르다.

 와인레이블은 프랑스의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르도 와인 레이블을 읽을 수 있으면 나머지도 이해할 수 있으며, 국가별 차이도 있으나 프랑스 와인보다는 비교적으로 이해하기가 쉽다.

 와인 애호가들은 레이블을 수집하기도 한다. 자기가 마신 와인의 라벨이나 코르크를 수집하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주 맛있고 귀한 와인을 마실 기회가 있으면 레이블과 코르크를 수집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Beethoven / Piano Concerto No3 : Largo


Webpage text by 이종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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