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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An encounter with a black bear

2016.08.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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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2:00PM at my backyard:

 

그저께 토요일 낮에 뒷마당에서, 덥길래 웃통벗고, 짤러놓은 나뭇가지를 Black vinyl bag에 넣고있는데 

무언가 이상한 기분에 뒤를 돌아보니, A medium-size black bear가 약 5 meter거리에서 나를 보고있었다.

아마 이녀석이 내가 black garbage bag에 음식 쓰레기를 넣는줄로 착각하고 접근했던지,

웃통벗은 내가 먹음직스러웠던지 알수없는 일이였다.

 

내 뒷마당은 이웃집에서 전혀 보이지 않고, 길에서도 전혀 보이지 않는 장소였고 wife도 외출중이였었다.

다행히 곰을 만났을때 해야되는 상식은 잘알고 있던지라, 도망치지않고 그자리에서 맞대결하기로 했다.

아주 큰놈은 아니였지만 나만큼의 무게는 되는 놈이였다.

 

하여간 내 발밑에있던 a big pruning scissor를 손에 들고, 독하게 마음 먹고,  

Face to Face, Eyes to Eyes로 대결하자, 이녀석이 천천히 물러나며 후퇴했고,

그 사이에 나는 녀석에게 눈을 떼지않은체 서서히 게걸음으로 후퇴하면서 20 yard away의 집으로 올라왔는데

이녀석이 내가 후퇴하자 다시 garbage bag으로 와서 조사하고 나서,

내가 온길을 따라 열린 garage door 앞까지 왔다가,

내가 camera를 들고 후닥닥 나가니 놀랬는지 집뒤로 도망쳐 버렸다.

 

바로 옆집 garage의 냉장고를 열고 Ice cream을 뒤져먹다가 주인이 와서 도망친 곰이 있었고,

우리집 주위에 곰이 가끔 나타난다는것은 이미 알고있고 길에서 곰을 본적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뒷마당에서 외롭게 혼자서 Face to face대결은 처음이였다.

 

아주 빠른 녀석이여서 camera에 포착은 못했다.

방으로 들어와 혼자 앉아서 잠시 아찔-허탈한 감을 느꼈었는데, 이제는 I feel OK.

다음날 Wife를 창문에서 지켜보라하고, cellphone music을 틀어 놓은채 나머지 나뭇가지들을 처분했다.

이제 뒷마당에 혼자 나가는것을 재 고려중이다.

 

우리동네와 Colorado의 Pro-wild life protection policy로 야생동물들이 사람을 덜 두려워 하는것 같다.

아직도 deer나 elk들은 우리의 접근을 싫어하고 피하는데, 가끔 산책중에 만나는 bobcat들은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는것 같지 않다. 그런대로 그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이 이땅의 원주인이고 우리는 손님이라고 하는데....

언제 내뒤에 나타날지 모르는 곰하고 같이 사는것은 좀 겁난다.

 

Blackbear8-27-161.jpg

I was at the far end of the oval picnic site while the bear was in the scrub oak woods just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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