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1 02:02
London에서 하루 저의 두 번째 London 방문이야기이 입니다. 저는 이런 꼴을 두고 보지 못하지요. 식사 후 호텔에 돌아와 가이드가 내일의 일정을 10명의 일행들에게 설명한다. 저는 일행이 출발하고 난 뒤 하이드파크 앞에 있는 호텔을 슬슬 걸어서 나와 현지 여행사에 들러 Leeds Castle 오후 반나절 투어를 예약하고 Covent Garden을 갔다. 다시 자리를 옮겨 Soho 뒷골목에 있는 중국집에서 딤섬으로 Ale을 마셔가며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는 관광버스를 탔다. 이 성은 영국에 있는 다른 군사적 요새인 fortress와 달리 Canterbury 평원에 지어진 왕족의 주거용 성, 따라서 넓고 아름다운 정원과 근사한 성은 볼 만하다. 일본인 부부가 나에게 일본인인줄 알고 말을 건다. 다시 돌아와 호텔의 아담한 식당에서 혼자 Individual rib of virgin lamb과 demi size의 적포도주를 곁들여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데 일행들이 피곤해서 축 늘어져 나를 찾아 왔다. “형님 말이 맞아요. 그대로 했어요. 내가 동네 구경을 나서니 우르르 나를 따라 나온다. Wine bar나 Pub에서 한잔 사겠다니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다고 사양을 한다. 지금도 그때 학회참석과 여행을 같이 하였던 사람들을 만나면 London 이야기를 하며 웃는다. 저는 그 후에도 영국을 두번 더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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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몇번 들렸지만 여기는 꼭 서울 같이 번잡 (택시, 지하철, 전차, 관광등등) 한데다가
번번히 날씨가 꾸물거리는 통에 좀 힘든 곳입니다.
최근에는 더구나 인도 사람들과 아프리카 흙인이들이 깔려있어서 이상한 기분이 들지요.
더구나 공항에서는 이들이 모두 상점을 운영하는데 말투와 행동이 너무 못되어서 큰 실망이죠.
대영제국의 수도라기보다, 오히려 아프리카 어느 미개국에 온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보통때 늘상 날씨가 나쁘니, 모처럼 햇볓이 나면 공원이 웃통벋고 일광욕하는 사람들로 가득차더군요.
런던은 관광표 하나 사면 맘대로 뻐스 비꿔타가면서 볼수있죠.
물론 이 뻐스에서 가이드 여행처럼 다 설명을 해줍니다.
"가이드에게 팁을 주는데 손바닥에 돈을 가지고는 악수를 하면서 자연스레 전해주는 것을..."
서양에서는 팁을 남 몰래줄 필요가 전혀 없읍니다.
남들에게 다 보이게 공공연하게 주는것이, 주는 사람이나 (준다는 스타일),
받는사람에게 (딴 사람도 내라는 암시가 되니까) 좋은것이지요.
동양사람들은 팁받는것을 일종의 수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받는 사람의 명예를 생각해서 남 모르게 줄려고 하지요. (본인도 옛날에 그랬지요)
이게 공자 맹자 사상에서 오는 거지같은 겸허 사상에 유래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팁은 정정당당한 보수로서 월급봉투 받는것이나 같은것이죠.
더구나 팁은 고객이 개인적 감사를 표시하는것이기에
받는 사람 입장에서 팁을 받는것은 "일 잘했다"라는 칭찬과 영광이 되는거죠.
한국에서 한번 그저 그런 보통 대중식당에서 한번은 써비스를 잘해주기에, 밥상위에 팁으로 $2를
놓고 나왔더니(미국식으로), 신발을 신는데 쫗아나오면서 돈 떨어트리고 같다고 $2을 가져 오드라구요.
그래서 그건 "언니"한테 팁으로 준거니 가지라고 하니까 놀란 표정이더군요.
이 아가씨가 팁을 받어 본적이 없는것 같더군요.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알수없지만,
"네 덕택에 저녁 잘 먹고가니 감사하다"는 뜻이라는것을 알었기를 바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