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8 07:01
제8일에 Kenya의 Nairobi국제공항에서 Kenya Airline을 타고 3시간반 걸려 Zambia의 Livingstone 으로 갔다. Livingstone 상공에 이르니 무슨 연기같은것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알고보니 Victoria Falls 에서 나오는 물보라였다. Victoria Falls는 총면적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폭포이다. 더구나 우리는 우기(雨期) 끝날때쯤에 가서 그 수량(水量)이 대단했다. Victoria 폭포는 Zambia와 Zimbabwe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에서 긴줄을 서서 100불을 내고 입국 비자를 받았다.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국제증명서인 yellow card 도 검사했다. 물보라가 어찌 거센지 마치 태풍속에 서있는것 같았다. 판초를 입었으나 속옷까지 몽땅 젖어 명실공히 물에 빠진 생쥐 신세가 되었다. 사진을 찍으려다 카메라도 몽땅 젖었다. 내 싸구려 카메라가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저녁때 호텔에 와서 드라이어로 조심껒 말렸다. Victoria Falls 는 Scotland 선교사/의사/탐험가인 David Livingstone에 의하여 1855년 서구에 처음 일려졌다. 헬리콥터를 타고 구경을 하려고 돈도 다 내고 체중도 달고 주의 사항까지 브리핑 받았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먹구름과 일진광풍이 몰아쳐 헬리콥터가 뜨지를 못했다. 잠시 기다리면 소나기가 지나 갈거라고 하는데 다음 일정때문에 할수 없이 포기하고 말았다. 국경을 넘어 Zimbabwe 쪽으로 갔다. 여기서는 입국신고만 하고 간단히 비자를 받았다. 이곳에도 Livingstone의 동상이 있었다. 1000-1500년된 Baobab 나무. Zambezi 강 크루즈 환영댄스. Zambezi 강 크루즈. 석양이 아름답다고 하여 나갔는데 구름이 끼어 sunset을 보지 못했다. 강에는 하마들이 많았다. Boma 식 야생고기 바비큐. Impala, Warthog, 악어, 타조 고기등이 나왔다. 식사중 민속 음악, 춤을 보여 준다. 호텔시설은 좋았다. Botswana 국경을 넘어 Chobe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길가의 야생 개. Botswana는 아프리카 국가중 GNP가 가장 높다고 한다. 나는 남아공이 제일 부자인줄 알았는데 Botswana 가 일위이고, Kenya가 2위이고, 남아공은 3위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광산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Botswana Chobe강 River safari. 도마뱀. Impala. 다음 호에 계속. |
2018.03.18 13:01
2018.03.19 16:41
저도 어렸을적에 밀림의 왕자라는 만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적에는 왜 그리 만화가 재미있었던지.
신문이나 잡지에서 만화부터 보곤 했지요.
요즘은 만화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어렸을적 좋아하던 눈깔사탕을 지금은 입에 대지도 않는것과 같습니다.
2018.03.23 04:34
노선생님, 대단한 모험의 여행을 하셨군요!
아무나 용기를 내지 못하는 큰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사파리는 고사하고 빜토리아 폭포는 가보고 싶지만 요원한 꿈이지요.
다녀오신 여행기 즐기며 대신 만족합니다.
장정의 여로를 무사히 다녀오심을 축하드리고
노선생님을 설득하신 사모님께 큰 박수를 드립니다.
2018.03.23 23:36
탐험하는 기분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즐거운 여행이었읍니다.
아무나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는 안전하고
그리 힘들지 않은 여행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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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선생 내외분이 제일 알짜 여행을 많이 하시는 듯 합니다.--축하
우리 초등학생때 "밀림의 왕자" 라는 만화가 공전의 히트 였지요.
아마도 일본 만화의 번안이었을 것으로 기억합니다. 케니아, 마사히 족---
추억의 단어들입니다.
인류학 전공의 친구가 이 만화책들을 구하려고 황학동-신설동 고서점들을
이를 잡 듯 수년 동안뒤졌으나 실패----얼마전에 동경 의 고서점에서 일어판을
구했다고 들었읍니다.
저도 1년에 한 두번 신설동 고서점들에 가 보는데, 혹시 횡재하면 알려 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