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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리디아 고, 메디힐 챔피언십 제패,1년9개월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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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21·뉴질랜드)가 연장 혈투 끝에 호주 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를 따돌리면서 2년에 가까운 침묵을 깨고 챔피언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서드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날 1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11언더파 205타 단독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호주 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와 동타를 이뤘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1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으며 버디에 그친 이민지를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투어 통산 15승이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우승이던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이미림(28·NH투자증권)과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연장에서 승리하며 승부사의 기질을 보였다.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총 6차례 연장을 치렀으며 이중 5차례 승리했다.
 
2012년과 2013년 1승씩 기록한 리디아 고는 2014년 본격적으로 투어에 데뷔했다. 리디아 고는 데뷔시즌부터 3년 동안 12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 부진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2012년 이후 1승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2017년이 처음이다. 올 시즌에도 리디아 고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8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0위였다. 잠잠하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오랜 침묵을 깼다.
 
이날 전반은 불안했다. 리디아 고는 첫 6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쏟아냈다. 7번홀(파4)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지만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그러나 후반홀은 달랐다. 10번홀(파4) 버디로 시작한 리디아 고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3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한타씩 줄이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민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민지는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다. 위기에 놓였지만 이민지는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에 넣으면서 버디에 성공,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뤘다. 먼저 경기를 치른 이민지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앞서갔지만 리디아 고는 흔들리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는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갈렸다.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놓았다. 반면 이민지의 두 번째 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이민지는 버디를 기록했지만 리디아 고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엔젤 인(미국)과 펑산산(중국), 찰리 헐(잉글랜드), 제시카 코다(미국)는 나란히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휴젤-JTBC LA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은(26·한화큐셀)과 이미향(25·KB금융그룹), 유소연(28·메디힐)이 3언더파 285타 공동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강혜지(28)는 이븐파 288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김세영(25·미래에셋)은 나란히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April 2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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