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9 21:50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하고 2018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남태희,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의 연속골로 4-0으로 완승했다. 지난 2015년 11월 미얀마전 승리(4-0) 이후 3년 만에 거둔 4골차 승리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6월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2-0)를 시작으로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이어갔다.
벤투 감독은 역대 한국 대표팀 사령탑 중 최초로 부임 후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했다. 더불어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 전적에서 16전 11승 4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1994년 0-1 패배 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7일 호주전과 마찬가지로 4-2-3-1 전형을 들고 나섰다. 최전방은 황의조가 책임졌고 이청용, 남태희, 나상호가 그 뒤를 맡았다. 중원에는 황인범, 주세종이 포진했다. 수비는 왼쪽부터 박주호, 김영권, 정승현, 이용이 자리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이 오른쪽으로 벌려준 패스를 이용이 잡지 않고 바로 크로스를 했다. 이를 남태희가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이청용, 남태희, 황의조가 쉬지 않고 슈팅을 시도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리던 한국은 전반 24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용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흐르자 황의조는 이를 강하게 때려 골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호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한국은 전반 막판 거세진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를 차분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두 골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6분 남태희가 무릎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문선민이 남태희를 대신해 들어갔고 이청용이 남태희가 자리했던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바꿨다. 어수선할 수 있었던 한국이지만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한국은 황의조를 중심으로 나상호, 이청용 등이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끊임없이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두들겼다. 흐름을 이어간 한국은 후반 17분 김영권 대신 권경원, 후반 24분 황의조 대신 석현준을 투입하면서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 했다. 선수들을 실험하는 과정에서도 한국은 후반 24분 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수비가 걷어낸 공이 문선민에게 향했고 문선민은 주저하지 않고 왼발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연결, 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쳐다만 봐야 했을 정도로 완벽한 골이었다. 한국은 후반 31분 홍철, 이진현을 넣으면서 수비와 중원에 변화를 줬다. 경기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한국은 공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36분 석현준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석현준은 지난 2016년 6월 체코전 득점 후 2년 5개월여 만에 A매치에서 골 맛을 봤다. 이후에도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경기를 주도하면서 2018년 마지막 경기를 4골차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서울=뉴스1
|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83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32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08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25 |
8842 | 훈민정음의 비밀 [3] | 2024.04.25 | 운영자 | 2024.04.26 | 26 |
8841 | 부산정치파동과 미국의 이승만 제거계획 | 2024.04.25 | 온기철*71 | 2024.04.25 | 10 |
8840 | 코너킥으로 웃었다... 황선홍호, 일본 제압하고 8강으로 [5] | 2024.04.22 | 황규정*65 | 2024.04.25 | 28 |
8839 | [시조]懷古歌: 회고가 [1] | 2024.04.21 | 정관호*63 | 2024.04.21 | 10 |
8838 | 부산형무소 살해사건 | 2024.04.20 | 온기철*71 | 2024.04.20 | 17 |
8837 | 육군 방첩대. 미군 CIC, 그리고 김창룡 | 2024.04.17 | 온기철*71 | 2024.04.25 | 19 |
8836 | 김구의 일생과 암살의 원인 | 2024.04.14 | 온기철*71 | 2024.04.25 | 18 |
8835 | OPERA MIGNON: Connais tu le pays [1] | 2024.04.12 | 정관호*63 | 2024.04.12 | 25 |
8834 | “쏘니,너와 함께 뛴건 행운!”, 400경기 감동 축하영상 [5] | 2024.04.06 | 황규정*65 | 2024.04.22 | 32 |
8833 | 길에서 만난 한식 [1] | 2024.04.03 | 정관호*63 | 2024.04.09 | 33 |
8832 | 돌아오는 기러기 [1] | 2024.03.27 | 정관호*63 | 2024.04.18 | 46 |
8831 | 이강인-손흥민 ‘골 합작’ 한국, 태국 3-0 완승…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성큼 [2] | 2024.03.26 | 황규정*65 | 2024.03.27 | 43 |
8830 | 1945년 8월 15일 오후 강릉 홍제정 안마을에서 [2] | 2024.03.19 | 정관호*63 | 2024.03.24 | 76 |
8829 | 이승만은 왜 김구를 제거 했을까? [1] | 2024.03.17 | 온기철*71 | 2024.03.18 | 52 |
8828 | My Grandson [1] | 2024.03.15 | 노영일*68 | 2024.03.18 | 107 |
8827 | 蜀相(촉상): 촉한 승상 제갈량 [1] | 2024.03.15 | 정관호*63 | 2024.04.12 | 59 |
8826 | 1945년 8월15일에는 서울에 아무일도 없었다. [1] | 2024.03.13 | 온기철*71 | 2024.03.14 | 53 |
8825 | 왕소군 고향에서 [1] | 2024.03.08 | 정관호*63 | 2024.03.20 | 57 |
8824 | 정약용; 늙어가면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 [5] | 2024.03.06 | 온기철*71 | 2024.03.08 | 86 |
8823 | Trump is OK to be a candidate. | 2024.03.04 | 온기철*71 | 2024.03.17 | 55 |
통쾌하고 완벽한 승리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벤투호는 금년 마지막 A match game
대 우즈벡스탄 전에서 남태희-황의조-문선민-석현준의 골로
4-0으로 완승했다.이로서 벤투호 시작이후 6경기 무패(3-0-3)
행진을 계속했다.
우즈벡스탄은 한일,중동세,그리고 호주가 지배하는 아시아 축구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등장한팀으로 그들이 길른 소위 '황금세대'가
주축이 된팀인데 아직은 한국팀에 역부족함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은 손흥민,기성용등 주축 6명이 빠진 상태에서 2일만에
두경기를 치루어야 하는 스케줄에서도 경쾌한 짧은 패스로 계속
적진을 압박 대승한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마지막 최종선발에
상쾌한 고민거리를 감독에게 준셈이다.
자랑스러운 한국 축구대표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