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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Happy New Year from Bundang

2019.01.01 21:44

조중행*69 Views:268

 

Happy New Year for Friends across the Pacific

 

                            Happy New Year for Friends across the Pacific

                                                조중행

 
 

2018년도 훌쩍 가버리고 새해이다.

 

어떻게 된 일인지 요즈음 서울날씨는  겨울엔 매섭게 춥고 여름 장마철에는 더

 

덥고 끈적끈적하다. 나이를 먹어가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줄어지는 것인지?

 

시카고에 같이 갔던 우리집 내무대신은(?)  새 손녀 보러 아들네 집 기웃 거리느라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나는 요즈음 말하는 혼밥족이된지 몇주째----

 

 

 

지난 주말 저녁에는 오랜만에 추위를 무릅쓰고 탄천변을 걸어 병원 까지 한 한시간    

 

걸어 보았다. 바람이 꽤 세었다. 동쪽 불곡산 자락 빌라, 아파트들은 회색 빛 겨울 저녁

 

하늘아래 고즈넉 했다.

 

냇물에는 살어름도 조금씩 보이고 탄천 가에 널린 돌과 바위들마저 차가워 보였지만,

 

그래도 오리들은 올 겨울 실하게 살이 오른듯-놈들 헤엄치는 유유자적을 보면

 

세상에 그런 여유가 없다. 낮에는 병원 올라가는 차들로 늘 막혀있는 길도 한가하고, 추운

 

날씨에  산보객도 별로 없었다.

 

2003개원시 하루 2500 명 외래 환자 예상하고 지었던 병원에서 이제는 매일 7000

 

가까운 외래 환자들과 가족등을 소화하려니  교통량, 주차문제 해결등 골치아픈 사람

 

많을 것이다.

 

근처 까지 걸어 가서 오랜만에 한가해 보이는 일요일 저녁의 병원 콤플렉스를 먼 발치로

 

바라보다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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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오리들 사이로 한 삼십분 탄천을 따라 남 동쪽으로 걷다 보면 멀리 병원이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 흰색 건물이 main bed tower 1동 약 1000 bed, 그 오른 쪽 희미한 건물이  

   2013 년  추가로 건설-개원한 Cancer-Neuroscience Center 로 약 350 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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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쪽에 보이는 8층 건물이 옛날 토지공사  건물을  분당서울대병원이 매입 보수 하여

2016년 개원한  Research Building 인 Healthcare Innovation Park  건물인데 약 100 여 Meter 동산 밑으로  지하  통로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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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BH Two Bed Towers,2019

 
 

어제는 세모, 밤 늦게 방송되는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슬라이드 들을 좀 손보다 잠이 들었다,

 

깨어 보니 새해! 저 어둑어둑한 동쪽 불곡산 자락 아파트촌의 새벽 불빛은 고즈넉하고, 내려

 

앉은 구름사이로 2019년 새해의 해가 조금씩 떠오르고 있었다.

 

아! 세월은 잘 간다.  Happy New Year to you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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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old time's sake----prepared by J H Choh, Jan 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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