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9 11:58
리디아 고(21·뉴질랜드)가 연장 혈투 끝에 호주 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를 따돌리면서 2년에 가까운 침묵을 깨고 챔피언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서드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날 1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11언더파 205타 단독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호주 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와 동타를 이뤘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1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으며 버디에 그친 이민지를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투어 통산 15승이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우승이던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이미림(28·NH투자증권)과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연장에서 승리하며 승부사의 기질을 보였다.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총 6차례 연장을 치렀으며 이중 5차례 승리했다.
2012년과 2013년 1승씩 기록한 리디아 고는 2014년 본격적으로 투어에 데뷔했다. 리디아 고는 데뷔시즌부터 3년 동안 12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 부진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2012년 이후 1승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2017년이 처음이다. 올 시즌에도 리디아 고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8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0위였다. 잠잠하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오랜 침묵을 깼다.
이날 전반은 불안했다. 리디아 고는 첫 6개 홀에서 보기만 3개를 쏟아냈다. 7번홀(파4) 버디로 만회에 성공했지만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그러나 후반홀은 달랐다. 10번홀(파4) 버디로 시작한 리디아 고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3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한타씩 줄이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민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민지는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다. 위기에 놓였지만 이민지는 벙커샷을 그대로 홀컵에 넣으면서 버디에 성공,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뤘다. 먼저 경기를 치른 이민지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앞서갔지만 리디아 고는 흔들리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는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갈렸다.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놓았다. 반면 이민지의 두 번째 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이민지는 버디를 기록했지만 리디아 고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엔젤 인(미국)과 펑산산(중국), 찰리 헐(잉글랜드), 제시카 코다(미국)는 나란히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휴젤-JTBC LA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은(26·한화큐셀)과 이미향(25·KB금융그룹), 유소연(28·메디힐)이 3언더파 285타 공동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강혜지(28)는 이븐파 288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김세영(25·미래에셋)은 나란히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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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12:23
2018.04.29 12:45
I am glad to see Lydia Ko back to the winning circle. I attended the last tournament in the same place
that she won by beating Morgan Procell in the playoff in 2015. This time I watched it on TV.
The second shot she made from almost 240 yard away on par 5 18th hole in the first playoff hole
was one of the great shots that I have ever seen. The ball stopped about 4-5 feet away from the hole.
That was pretty easy putt for the eagle to win the tournament.
2018.04.29 13:49
I watched the second half of Lydia's performance and the playoff.
As Dr. Ohn said, Lydia's second shot with 3 wood on the first playoff hole
was the miracle shot reminding me of YE Yang's second shot with 3 wood
beating Tiger Wood.
By the way, gentlemen, I had a miracle shot, the first hole-in-one in my life
2 days ago while playing with my high school classmate at my club,
Marbella CC.
2018.04.29 14:12
This win was 1st one in last 44 starts for Lydia and
her opponent in playoff, Minjee has not win for last
35 tournaments, which I feel sorry for her missing this
opportunity.
Both of them 21 years old and had good memories at Lake
Merced. Minjee won US Girls'Junior Championship in 2012
and Lydia won twice in 2014,2015 as we all know.
Shots of the day belong to both of them,pitch in(birdie)
over the bunker at 14th hole for Lydia and birdie shot
from bunker at 17th hole for Minjee,but real one was 2nd
shot in 1st playoff hole landing 2.5 ft from the pin using
3-wood for over 230 yards!
Thanks for your comments! Drs 온 and Lee!
and
Congratulation for your hole-in-one! KJ
2018.04.29 16:15
Tears of 21 years old Golf Genius - Lydia
http://news.donga.com/Main/3/all/20180430/89865625/1
2018.04.29 21:53
I have never seen Lydia this emotional!
She must have felt lots of pressures not winning
anymore for last 21months.
I am glad she finally won again and monky off her back!
Thanks for your input! Dr Bang! KJ
2018.04.29 22:57
Speaking about YE Yang(46),who won PGA Championship in 2009 over
Tiger Woods won Japanese PGA tour(JGTO),'The Crowns' last week.
That win was 1st one in last 7.5years.
One other golf news last week was Hana Jang won 1st KLPGA Major,
KLPGA Championship and it was her second win this year in JLPGA.
Congratulation to both players! KJ
2018.04.29 23:26
Hey, Dr.Lee! Congratulations on your hole in one. That is one in a million chance.
I have had 8 hole in ones in my life time. One time I was playing alone.
I have won lots of tournaments. The most memorable one was the Modesto city
tournament. I won the senior division. It was 2010. Strangely enough since then
my game became terrible. But I still try to get back to where I was
2018.04.29 23:36
Thanks, Dr. Ohn.
Thank goodness, I finally got one.
You had eight. That's incredible.
You have as many as Jack Nicklaus have.
It sounds like you had another career as a professional golfer.
If you have a chance to come down to Southern Cal,
let's make an effort to play a round.
2018.04.30 00:02
Wow! 8 hole-in-ones are great!
You must be a real good glofer!
As a poor golfer as I am,my lone hole-in-one was my
pleasure not as achievement,but as pure luck!
That was gift from Golf God to me and I will cherish
it as my life long satisfaction as a golfer. KJ
2018.04.30 02:41
Happy Days Again!
태극낭자들이 주춤하니 태극낭자 교포선수들이 일을 냈다.
뉴질랜드 교포 전세계랭킹 1위 Lydia Ko선수(21)는 1년 9개월의 침묵끝에
이번 새로생긴 LPGA 메디힐 챔피온십에서 호주 교포 이민지선수(21)와 연장전
까지벌린후 우승을 했다. 이로서 리디아 고선수는 LPGA 통산 15승(2 majors)
을 일구어냈다.
54홀 리더였던 리디아고선수는 거의 2년여 우승을 못한 압박 때문인지 첫6홀에
보기 3을 내는등 부진했으나 점점 정신을 가다듬어 옛 리디아고를 보는양 위기
에서도 오히려 환상적인 샷으로 마무리를 잘해 얼마간 제2의 Yani Tseng이
아닐지 하는 우려를 불식 값진 우승을 해냈다.특히 playoff 첫홀 234여야드
남은거리를 우드3로 모래사이를 넘겨 pin에 붙혀해낸 이글은 환상적이었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 세계랭킹 1위를 재 탈환한 박인비 선수는 부진 even으로
공동 31위에 그쳤지만 Shan Shan Feng이 단독 2위를 넘어서서 그대로 1위를
유지 하게 되었다한다.
오랜만에 값진 우승을 해낸 리디아고 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내며 리디아고의 우승을
학수 고대했던 벌티모어 신할배한테 아울러 축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