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흐따뉴 여정 6
디낭 (Dinan)시는 셩벽으로 둘러 싸인 브흐따뉴의 도시이다.
시내 중심부는 언덕위에 자리 잡고 있고 급격한 경사길을 내려오면
항스 (Rance) 강이 언덕 아래로 흐른다.
이 강은 북쪽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들어간다.
디낭시는 바다로 부터 배가 들어 오는 항구 도시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예쁜 오래된 건물들이 즐비 하게 서있다.
우리가 점심 먹은 곳은 언덕 아래 내려오자 마자
강가에 위치한 Creperie 였었다.
저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었지 아마....
Rance 강가 풍경
Rance 강에 걸린 다리 위에서 강 하류 쪽을 내다 본 것.
오래된 다리와 철도 교.
다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컷
역시 다리를 배경으로 홍박사 내외분기념 촬영
디낭 (Dinan)시를 뒤로 하고 다음에 들린 곳은 디나흐 (Dinard).
이곳은 기다란 모래해변과 온화한 날씨 때문에 인기있는 휴양지로 저명인사들이 자주 찾거나 거주 하는 곳이었다.
초기에는 만 건너편에 있는 생 말로 (Saint-Malo) 의 선주들이 저택을 짓고 이주 하였다.
19 세기때는 에는 미국, 영국의 귀족들에게 인기 있는 하계 휴양지가 되었고,
그 당시 지은 대 저택들과 프랑스 "Belle Époque" 때 건축된 'Le Grand Hotel' 이 아직도 바닷가에 서있다.
Dinard 라는 이름은 "Din" (요새,"hill"/"fort") 과 "Arz/Art" (강화된,"fortified") 에서 유래 하며
1930년대 이후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지중해 연안에 있는 Côte d'Azur (프른 해안) 로
옮겨가는 바람에 쇠퇴기에 접어 들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매력적인 해안 도시 임에는 틀림이 없다.
Dinard 항구 풍경
어린이들 보트 연습시키기 위해 새끼보트를 한 줄에 매달고 달린다.
마치 어미 오리 쫓아 가는 새끼 오리떼 같다.
항구에 면한 건물의 원형 창과 그 앞의 꽃밭.
노랑과 보라색의 대비가 참 보기 좋다.
Lantana 꽃 나무
해안 성벽 앞의 꽃 밭
Saint-Malo 행 나룻배를 기다리며
우리가 탈 나룻배가 들어 오고 있다.
나룻배, 배이름이
코흐세어 (Corsaire=해적=Corsair) 이다.
이 이름은 Corsair 혹은 Privateer (신사해적), Buccaneer, Pirate 로 불리우는 해적 에서 유래 한다.
16 -19 세기 사이에 이들은 주로 Barabry Coast (=Berber 족의 해안 즉 현재의
Morocco, Algeria,Tunisia,Libya 들의 해안선) 에서 화물선을 약탈하며 활동 하였다.
배로 한 십여분 달리니 멀리 생 말로 (Saint-Malo) 시내가 보인다.
생 말로 성벽 과 성문
생 말로 해수욕장
만조시 바닷물이 들어 오면 간조시에 해수 풀로 이용 된다.
참 머리 잘 썼다.
생 말로 성밖의 풍경
쨔끄 까흐띠에 (Jacques Cartier, 1491-1557) 는 브리따뉴 출신으로 카나다를 발견하는 공로를 세웠다.
그의 동상이 서있는 곳이 퀘벡 (Quebec) 광장이다.
생 말로 번화가
이 도시는 이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많은 손상을 받았으나 전후에 말짱히 복구 되었다.
관광 하기도 힘들어 화장실도 이용 할겸 물한잔 사 마시며 담소 중이다.
시내 구경한후 다음 여정때문에 다시 모이는 장소로 모여 들었다.
이 날도 몹시 더운 날씨였다.
휴....힘들어.......
Text & Photos by KLee 8/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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