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 송진우선생의 손자가 William 님의 고교 동기이며 서울 법대교수, 세계 형사재판소장을

 지낸 송상현 교수입니다.    법대 재학중 사법 ,행정 고시 다 합격하고 법관도 안하고, 관리도 하지 않고

 교수가  되어, 남들의 자리만  뺏어 버렸다는?? 좀 humorous한 비난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존경 받는 교수

로  또 국제  형사 재판소장으로 많은 업적, 화려한 career를 지낸 분 같습니다.

비교적 balance된 시각으로 글을 쓰는,신복룡 교수가 쓴 한국 분단사 연구 라는 책과 ,얼마전에  신동아에  4-5 회에 걸쳐 쓴 송상현 교수 회고록 을 보면, 고하가 암살 당하던 날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시 신문에 난 신탁에 관한 기사만 보고( 삼상회의 결과를 오역 했다고 보는 사학자들 의견이 있음) 성급히 반탁 운동을 하지 말고 , 미국등 의 의견도 알아보고 ,좀 더 자세히 알아 보자 신중 논리를 김구 앞에서 개진한   바로 그날밤 고하는 암살 당하지요.

일제때  고문  투옥등으로 후사가 없던 송진우 선생의 양손으로 들어간 송상현 교수는 원서동 집(제가 유년기를 지낸 제  본적 집에서 한 7-80 M 떠러져 있음) 에서 ,늘 할아버지와  같이 사랑채에서 잠을 잤는데, 그날 따라 손님이 있어  어린 송 선생은 안채로 들어와  어머니와 잤고, 사랑채의  송진우 선생은 암살 당하고 , 손님은 총상을 입고 고생하였다 합니다.

또 노덕술이 송진우 선생댁에 찾아와  소년  송상현에게 까지 행패를 부리는 것을 어린 송상현교수가 적어 놓았더군요.

옛날의  좌파 우파 권력 싸움이나, 이성을 잃고  천박하게 싸우는 요즘  정치세력이나 자신과 다르면

매국이고  자신들만 애국자로 여기는 정치의  전통은  하나도 변한게 없는 듯 합니다.

약산, 약수, 여성,  별과 산과 물같이 변함없이 독립운동에 매진 하자고  일제시대에 서로 

약속한  중앙,휘문 ,보성 출신의 독립운동가 세  친구가 김원봉, 김두전,  이명건 이지요.

본명 보다는  김약산, 김약수, 이여성 등으로 더 알려져 있고--- 이여성은 화가 이쾌대의 형으로

본인도 화가, 미술사학자----왜정시대의 많은 독립운동가 들이 그랬듯이  사회주의 적 사상

을 갖고 있었으나  공산주의자는 아니였던 것같고 해방후 노덕술 같은 사람 보기싫어 북으로 간 사람이 많은 둣---

이쾌대 집안은 만석군 거부로 이여성은 아버지 몰래 땅 팔아 독립자금대고--얼마전 남한에 남아 있던 이쾌대(물방울 화가 김창열 등의 선생)부인이 간직하고 있던  작품등을 모아 국립현대믹술관에서 큰 전시가 있었음.

북에 가서 다 김일성에게 당해 불행한 삶을 마친듯- 합니다----정치 하지 마세요! ㅎㅎㅎ

송진우, 감원봉, 노덕술 모두 우리가 꼭 기억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