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8 07:48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6311
유령이 한국을 배회하고 있다. 샤머니즘과 트럼피즘(=샤피즘?) 유령이. 윤석열 부인인 김건희씨는 마치 신내림을 받은 샤먼처럼 자신 부부의 영적 재능을 강조한다. 이준석 대표는 마치 트럼프의 버릇없는 청년 뉴요커 시절처럼 이대남의 분노를 제물로 차기 대선후보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근대 샤머니즘과 탈근대 트럼피즘이 공존할 수 있을까? 그렇다. 의식연구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켄 윌버는 인간이 갖는 초월성을 인정하는 이들이 동시에 여성차별주의와 권위주의 신봉자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영성 트럼피즘’이라고나 할까.
애초에 내가 윤석열과 이준석 현상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을 때 진보 진영 일각에서 비웃은 바 있다. 그들은 왜 과거 낭만적인 ‘겨울연가’를 수출했던 나라가 이제 섬뜩한 ‘지옥’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수출하는지 모른다. 아니 사실은 나야말로 그 무지의 선구자이다. 2015년 경희대에서는 학생들에게 향후 원하는 스승의 상을 물었다. 훌륭한 학술 지식이나 강의 역량 보유자라는 답을 예상한 나의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가장 많은 학생들은 정신적 스승을 절실히 원하고 있었다. 아뿔싸, 나 같은 미국 유학파들이 공부한 적이 없는 분야 아닌가. 도대체 그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걸까?
2022.02.08 08:31
2022.02.08 10:08
http://www.christiantoday.us/17779
필자는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으로 개종(改宗)한 목사(牧師)로서 순수한 철학의 한국 불교가 자기의 근본사상을 저버리고 샤머니즘에 융화된 것 같이, 필자가 전국 2000여 한국교회 집회를 인도하는 동안에 한국 기독교(基督敎)도 샤머니즘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민족의 생활구조와 정신적(精神的)인 핵은 역시 샤머니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래종교(外來宗敎)를 받아들이기 이전의 한국에는 억압(抑壓)도 없이 샤머니즘에 노출되어 이었습니다. 이 샤머니즘은 외래종교를 받아들이고 이 땅에 토착화(土着化)하도록 뒷받침해 주었다고 필자는 생각 합니다.
다섯째로는 점술(占術)이 한국교회에 준 영향입니다. 최근 한 취업 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57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사흘간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3%)가 신년 운세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는 답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운세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을 얻은 항목은 ‘심리적(心理的) 안정을 얻기 위함’(43.1%), ‘재미 삼아서’(32.3%),이였습니다. 이제는 점술(占術)이 어디서나 성도들에게 쉽게 접할 수가 있다는데 문제입니다. 인터넷과 핸드폰, 전화운수 등 포합한 전체 점술(占術) 온라인 서비스가 수만 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회원 92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운세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적 있다고 답한 회원은 7095명으로 4명중 3명인 된 셈이 됩니다.
2007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뉴욕 타임스는 IT강국인 한국에서 무속신앙(巫俗信仰)이 부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군사정권(軍事政權)하에서 무속인(무당)들은 사기꾼으로 몰려 시골로 쫓겨 갔으나, 요즘은 분위기가 바뀌어 한국인들은 샤머니즘을 한국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기독교(基督敎) 신자든 불교(佛敎) 신자든 가리지 않고 올해 같은 선거철에는 무속(巫俗)인과 점(占)집을 찾는 정치인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소개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 교인들도 마찬가지로 신앙이 있노라 자랑하면서 점(占)은 점(占)대로 치는 교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독교(基督敎)인들이 하나님과 점술(占術)을 동시에 의지(依支)하는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 네에 점술(占術)신앙의 행태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성경(聖經)을 점(占)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예배에서 하나님이 새해 나에게 주신 말씀을 뽑기 하는 교회들이 만해지고 있습니다.
2022.02.08 10:56
https://youtu.be/NmuvR4iBWEg
한국 민속 문화의 뿌리
트럼프 지지자들은 백인 기독교 신자 들이다. 1945년-1948년,
미군정기와 1948년 남한이 건국 할때 이들은 미국의 주인이었다.
말하자면 미국의 보수세력이다. 한국의 보수는 이들의 충실한 추종자
들이었다.
크린톤의 globalization은 백인 기도교 신자들의 쇠락을 초래 했다.
제조업이 중국등 신흥 아시아 국가로 옮겨 가면서 그들의 좋은 직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중도 성향의 부시는 그들에게 별다른 애정을 보이지 않았고 흑인 오바마
의 등장은 그들의 결집을 초래 했다. 자기들 직장을 앗아간 이민자와 중국
에 대한 반감을 절묘하게 이용한 정략가가 스티브 베논이고 그의 아이디어
를 기가 막히게 연출한 정치가가 트럼프이다.
한국에 가서 내 주위를 살펴 보면 샤마니즘은 겉으로 보기보다 훨신 두
텁게 한국 사회에 전반에 퍼져 있다. 나는 볼교요 기독교라고 하지만
그들의 영혼은 샤마니즘에 있다. 점집은 가는 곳 마다 눈에 뜨이고
실제로 점을 치는 사람들이 많다. 강남의 아줌마들은 남편과 자식들
의 장래를 알아보고자 점집 찾아 사주 팔자를 보고 궁합이 맞아야
결혼이 성사 된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의 샤만니즘 신봉이 그다지 윤석열
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이다.
한국 보수의 필요 충분 조건은 친미이다. 다시말하면 미국 보수에 대한
충성을 의미 한다. 트럼프는 반이민과 중국 때리기로 백인 기독교인들
의 감정을 어루 만져서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한국의 보수당을 자처 하
는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도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김정은과 타협하여 북한을 개방하려고 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
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국무성과 팬타곤의 방해로 실패 했다. 미국 정부의
기본 방침은 북한 비핵화이다. 그러나 김정은이 절대로 핵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미국정부나 한국 정부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윤석열
은 대북강경책을 주장 한다. 미국 보수와 죽이 맏는 정책이다.
조선건국 이래 사대는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다. 명나라, 청나라, (일본), 미국
을 섬기다가 최근에는 미국과 중공(Republic of China)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느 냐로 의견이 분분 하다.
나는 "어느 쪽인 가가 문제가 아니라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 한다. 잘못 선택하면 망한다는 믿음이 문제이다.
임진왜란 이후 금나라가 강성 해지고 명나라가 쇠약 해 졌다. 조선은 인구의
1/3이 죽어 없어지고 경작 면적의 2/3가 없어 졌다. 백성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서로 잡아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정은 망해가는 명나라를 택하여 신흥
청나라가 처들어 와서 무력으로 조선을 굴복시키고 조공국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석학들은 요지음 중국이냐 미국이냐를 당시의 명이냐 청이냐에
비유 한다. 명분보다는 실리를 찾으라는 질책이다. 그러나 힘이 없는
나라는 명분도 실리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망각 한 이야기 이다. 그저
사대로 명맥을 유지한 역사적인 당연 성에서 온 오해 일 뿐이다.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은 열강에 시달리다 못해서 중립을 선언 했다.
그럴듯한 정책이었다. 그러나 이름뿐인 제국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
국력은 자국이 원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힘을 말한다. 힘이 없는
나라는 타국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한다.
요지음 한국은 힘있는 나라이다. 친중도 아니고 친미도 아닌 국익을
위한 목소리를 내도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한국의 국제
사회에서의 영역은 조선건국 이래 이렇개 넓어 본적 이 없다. 한국은 그
영역을 정확히 찾을 수 있는 지도자가 절실하게 요구 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