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thinking of poets like Do Jong-hwan & Ryu Si-hwa
while I was reading the above poem - which said friend-
ship as it is, simple but moving.

Without them(friends), the world is so lonely place.
http://www.youtube.com/watch?v=6e03CyRKvV8

이곳, Orange County 는 이틀전까지 90도
한 여름같은 날씨였습니다.
온도와 상관이 없이

가을은,
멀리있는 친구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그리움의 계절인가 봅니다.

동경에 있는 저의 초등학교 친구도 그런 마음이였는지
오랬만에 e-mail 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초미님.
오랫만입니다.

올리주신 웹페이지를 대하니
작년 우리 3 couple 이 함께 걸었던 해변가가 생각나네요.
잘 찍으신, 햇빛 화창하고 푸른물이 눈부신 해변가 사진과
이해인님의 가슴울리는 고운시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웹페이지 입니다.

저도 어제 오랜만에 간단한 웹페이지 올려보려 하다가 Desktop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서 그만 올리지 못했지요.
이곳에서라도 뵈니 반갑고,머지 않아 Sunny CA에서 다시 만나뵙게되기를 바라고, 그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 손주들,
친구들 만날날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립니다.
Dr. Hong께도 저희 안부 전해주세요.

석주님,
오랫만에 사랑방에서 뵙게되여서 반갑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변가를 거닐던때가 벌써 일년 전이군요.

터키의 지중해 연안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가' 라고
guide 가 말한 곳 입니다.
이곳에서 곧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Thank you. 


 

초미님,
저의들을 그리워 하셨나요?

정길화, 이광선, 임현재, 김길중,채무원 박사님들 부부와 저의들 모여
지난주일 골프치며 홍박사님 이야기들 했는데...

성려님,
물론 성려님과 신박사님을 그리워하고 있죠.
저희가 그곳에 있을적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member 였는데,

그리워 하는 친구들이 있다는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렇찮아도 궁금했었답니다.
그곳은 지금 여름 기온이라고요?
잊고 있었네요.
여기는 햇님이 숨어버린 초겨울입니다.
올리신 시를 읽으며 감자가 포옥 익은 구수한 수제비가 머리에 떠오르는 날씨랍니다;-)
함께 놀았던 햇볕 눈부신 지중해 바닷가도 그리워 합니다.

승자 선배님,
저도 언제 이곳에 오시나 궁금하였습니다.
옛날처럼 자주뵐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섭섭합니다.

오늘은 어제와달리 햇님이 구름에 가리고 온도도 내려가서
제법 가을 기분이 납니다.

언제든지 감자 수제비는 대접해 드릴 수 있으니
오시면 연락을 주십시요.

저도 가끔 emerald 빛 지중해 바닷가 그리워 집니다.

요즘 어떤 시들은 문자의 나열 같기만 하고,
어설픈 추상화를 보듯 무슨 뜻인지 모를때가 많은데,
이해인 수녀시인의 시는 항상 마음에 와 닿는데가 있읍니다.
시, 음악, 사진 아름다운 삼위일체 즐겼읍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들은 가장쉬운 말로 표현 하시면서,
내 마음을 대신하여 쓰신 것 처럼 항상 마음에 와 닿아서,
가끔 즐겨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