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0 22:39
이상화 은퇴… 16일 고별회견 밴쿠버-소치 올림픽 500m 2연패, 작년 평창선 부상 딛고 은메달 2013년 세계기록 아직 안깨져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빙속 여제’ 이상화(30)가 정들었던 스케이트화를 벗는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이상화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상화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06년 토리노 대회 여자 500m에서 5위를 차지했던 그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4년 후인 2014년 소치 올림픽 여자 500m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소치 올림픽 직전인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36초36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5년 6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는 신흥 강자로 떠오른 고다이라 나오(33·일본)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과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이겨내고 거둔 값진 성과였다. 혼신의 역주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겼다.
두 선수는 지난달 2018 평창기념재단이 수여하는 한일우정상을 받기도 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한 시즌을 쉬며 재활훈련을 해 왔던 이상화는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자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그는 올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분들과 가족의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은퇴를 암시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강남과의 열애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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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22:59
2019.05.11 11:42
She was truly a hero for us, Koreans.
When we felt like there were to be no hope for Asians to win the speed skating,
she had proven that we were wrong.
Now, we know that it was hard work rather than long Caucasian (or Viking) legs
that bring the gold medals. She gave hope to all Asian (Mongolian or Chinese) skaters.
2019.05.11 21:40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 선수와의 관계는 마치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와 같이 서로 최강력 라이벌인 동시 서로의 레벨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또 그러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게하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화 선수는 고다이라 선수보다 3살 적어서 다음 올림픽도 바라볼수
있었는데 부상으로 은퇴결정을 한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토리노에서 시작 밴쿠버-소치-평창에 이은 금은메달에 빛난 이상화
선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규정
2019.05.11 22:07
밴쿠버,소치 올림픽 금메달 장면과 2013년 세계 신기록 장면 동영상들입니다. 규정
2019.05.15 21:12
This is follow up story! KJ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6/2019051602369.html
밴쿠버 올림픽의 영웅, 한국 빙속의 전설적인 이상화선수(30)는
16일 공식 은퇴선언을 할계획이라한다.
거의 황무지와같이 열악했던 한국여자 빙속 경기에 혜성같이 나타나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스피드 금메달에이어 소치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 3올림픽 연속메달로 전설적인 올림픽
영웅이 되었다.
특히 밴쿠버 올림픽에서 부상을딛고 투혼을 벌려 값진 은메달을 따낸
그의 집념은 역사에 남을 것이며 그때 선의의 경쟁을 벌렸던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의 눈물겨운 경쟁은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상화선수의 2013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의 월드컵 2차대회에서의
36초 36의 세계기록은 아직까지 께지지 않고있다.
은퇴선언을한 한국여자 빙속 레전드 이상화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