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2 06:5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1705
이재명 민주당'의 목표는 총선 승리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이 대표는 얼마전 TJB 대전방송 인터뷰에서 "78%란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대표가 됐고, 지금도 그 지지는 더 강화된다. 대표 사퇴는 여당이 바라는 일"이라고 했다. 그가 버티면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 총선 전망도 암울해진다. 하지만 민주당이야 어떻게 되든 당 내부의 '친이재명 농도'가 짙어지고, 내부 패권만 유지하면 그만이라는 게 '78% 운운' 발언의 요체다. 승리가 아닌 패거리의 생존, "이재명을 구하자"며 길길이 뛰는 친명계 의원들과 개딸들의 목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정부·여당의 수준도 덩달아 추락하고 있다. 용산만 바라보는 식물 여당, 이념 제일주의라는 난데없는 구호와 홍범도 논란, 전사가 된 듯 입법부와 싸워대는 국무위원들의 돈키호테식 처신 역시 '이재명 블랙홀'의 소산이다. 만약 '이재명의 민주당' 이 아니라 상식적인 야당과 경쟁하는 처지였다면 정부와 여당이 감히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었을까. 아무리 못해도 '이재명의 민주당'만 이기면 되는 이 한심하고 몹쓸 구조는 한국 정치의 하향평준화를 낳는 주범이자 최악의 카르텔이다. 26년 전 칼럼에서 선배 기자가 열거했던 ①환상유포죄 ②단순중계죄 ③진상외면죄 ④대안부재죄 ⑤관찰소홀죄가 정말로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나쁜 정치 때문에 이 나라가 쪽박을 차지 않도록 눈을 부릅떠야 한다는 압박이 어깨를 짓누른다.
한국의 주권은 국민이 가지고 있다. 현재의 여당과 여당은 국민이 선택한 권력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국민은 두 당이 어떻게 해도 상관없이 두 당 중 하나를 지지한다.
둘 다 주인인 국민과 나라의 장래를 헤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불행하게도
군중은 우리편이 이겨야 만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영원하지 못한
모양이다. 한국 정치의 해결책은 단 하나 강력한제3당의 출현이다. 해결의 관건은
국민이 쥐고 있다.
2023.09.13 13:35
2023.09.13 16:40
공화당 하원의장 맥카티가 바이든을 탄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들 한터
바이든 비리와 한태 묶어서 탄핵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내 극우파
들을 달래서 정부예산 적자 해결 협상에 유리한 레버레지를 갖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문제를 꺼내들었다고 하네요.
지난주 어느 폴은 트럼프 47% 바이든 46%로 나왔다고 합니다. 민주당 지지층
70%가 바이든이 아닌 다른 후보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의 나이가 직무수행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슬아슬 합니다. 내년3월에 일월6일
반란에 관한 트럼프 재판이 워싱톤 디시에서 열리는 데, 이 재판의 판결이 미국의 운명
을 좌우 할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만약 트럼프가 무죄로 판명나면 큰일 입니다. 바이든
이 부정선거로 당선 되었다는 주장을 엄호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내용이 흑백이
않이 더라도 재판은 유무죄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정말 지랄 같은 제도입니다. 그러나
모든 트럼프를 향한 고발중 가장 유죄판결이 나올 확률이 높은 곳이 워싱톤 디시라고
생각합니다.
2023.09.13 17:40
학교 선생님들이 일주일 멀다하고 하나 둘씩 자살합니다. 학부형들이
선생님들을 괴롭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괴로움을 당하기
보다는 죽는 것이 더 나았을까요? 선생님은 학생들을 옳바르게 가르치기
위해서 나무라고 혼내 주는 데 학부형들은 자기자식 함부로 했다고 고발
하고 협박 한다고 합니다.
자기 자식 자기 집안 우선의 유교적인 윤리와 자유와 방종을 구별 못하는
현대의 한국에서 빚어진 비극입니다. 스승은 부모와 마찬가지로 존경과
복종의 대상이었는 데 어느덧 선생님은 평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맏먹어도
상관이 없는 사람 말입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학생 학대"라는 벌을 피하기
위해서 같이 대적하지도 못한 다고 하네요.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한답시고
만들어 놓은 법은 선생님의 생명을 앗아가고 아이들의 교육을 망쳐놓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
유교적 윤리가 가고 비어놓은 자리에 새로운 윤리관이 채워지기 전의
과도적 현상이라고 위로해 봅니다.
갑자기 무슨 홍범도 공산당 논란 입니까? 1920년대 독립운동 하던 사람
들 중에 레닌의 덕을 안 본 사람이 몇이나 있다고. 레닌은 윌슨 전에 민족
자결을 주장했고 윌슨은 말 뿐이었지만 레닌은 실제로 약소국 독립을 도와
주었습니다. 몰론 그의 목적은 세계공산화였고 도움을 받는 쪽은 탈 식민지
였겠지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마치 대한민국에서 잡히는 모든 생선을 방사능
오염시켜 못먹게 반드는 것처럼 떠들어 대는 야당 국회의원들은 또 무슨
추태입니까?
단식하는 야당 당수는 마치 군사독재 때 야당의 양 김을 연상하게 합니다.
거기다가 이 친구는 온갖비리에 연루되어 검찰을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
드는 데 야당 지지자들은 그를 열광 합니다.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그지지자들을 보고 빨갱이라고 하는 여당 지지자들
입니다. 그렇다면 남한 국민의 반 정도가 공산주의자가 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역대 정부중 가장 일본과 가깝게 지내려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친일파"로 매도 합니다. 어떻게 한국에서는
친일파라는 말이 시작되었는 지는 몰라도 이 말의 넓은 의미는 "적과
내통한 사람들"입니다. 독일과 협조한 사람들을 "나치와 내통한 사람들"
이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면 자국의 대통령과 정부가 "적과 내통한 사
람들 입니까?
대통령이 이념이 실용보다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가 무슨 말인 지 잘모르고
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는 가끔 그 이념이 "반 전체공산주의 즉 자유민주주
의"라고 하는 데 이게 무슨 뜻인 지 아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악질적은 이념국가가 공산주의 국가였다고 생각 합니다.
그에 버금가는 이념국가가 조선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조선은 1도 성리학
2도 성리학 3도 성리학이었습니다. 사농공상의 "사"는 통치계급이었고
그들은 성리학으로 백성을 탈취하여 호의호식하며 살았습니다. 농사지어서
자기 먹고 사는 농민은 양민이었습니다. 그러나 팔려고 물건을 생산하는 공인과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놈들은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것이 실용을 무시하는 이념이었습니다. 이념논쟁을 빌미로 허구한 날 권력
싸움을 하던 사대부들은 대국 명과 청에게 굽신 거려 권력을 장장 500여년
유지 했습니다. 조선 사람들도 사람인지라 왜 실용의 중요함을 몰랐겠습니 까?
조선 이 중간 쯤 가서 나라가 휘청거리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나라가
망하려 하자 이념논쟁 즉 성리학이 나라를 망쳐 먹고 있다고 실용을 설파하는
학자들이 나왔는 데 이게 실학 이었 습니다. 이것이 성하면 사대부의 권력이
약화되는 데 누가 좋다고 하겠 습니까?
작금의 한국 정치현실은 조선시대 당파싸움의 재판입니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세계민주국가의 모범이라 할수있는 미국조차도
지난 몇년간 난장판으로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어디건, 누구건, 어느때건, 정치적인 부패는 피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미국도 빨리 Trump의 작난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믿었던 미국사람들도 별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사람의 난동에 그렇게 쉽게 넘어가다니!
미국 민주정치에 의지해어보던 신뢰가 많이 사라졌읍니다.
이제와서 한국만을 탓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봐도 한국에서는 전두환, 노태우가 사형선고 받었다는 것이 기특합니다.
Trump가 무기징역이나 사형선고를 받지 않는다면
미국도 별 수없는 나라에 초라한 국민들이 아닌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