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동창회소식 감사합니다.

우리 65년 동기생들이 그곳에 많이살고 그곳의 터줏대감들중의
하나들이라 생각되며 동기생들 내외분들 사진들 감사하게 잘보았
습니다. 강수상 대선배님의 사진을 뵈니 지금도 정정하게 보이
시네요.  규정

Dr.and Mrs.임현재, Dr.and Mrs.김길중, Dr.and Mrs.한재은,
Dr.강수상님, 낯익은 여러분들의 건강하신 모습, 사진으로나마 뵈니 참 반갑습니다.
고인을 추모 하며 부르시는 노래 "매기의 추억"이 이곳까지 들리는 듯, 가슴이 뭉클 해지네요.
쉬카고 동창회 소식, 사진들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중, 석주

노영일 형

잘지내시는지?
요새 그림하는지?
홍건이 마냥..시간 빨리가니 취미생활하려면 게속 관심두길.

반세기 전에 노형네 집 (청량리근처?) 어디인가 하루 묵고 온 일이 기억나고
쉬카코서 한번 언제 봣고,
세상 빨리가네..

싼프란 시스코쪽 오면 꼭 들리라고..
나도 이젠 무직으로 돌아왓네!

민경탁 형님,
시카고 저의 집에 들리셨던지도 벌써 십여년이 되었군요. 항상 에너지에 넘치고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는 형님을 배우려 늘 노력은 합니다만 게을러서 그런지 자꾸 핑계만대고 차일피일 합니다. 그러다가 기차는 이미 떠나 버렸다 -- 가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월남참전기를 잘 보았읍니다. 월남계실때 저에게 보내주신 사진 몇장 아직도 갖고 있읍니다. 아오자이 입은 아가씨들과 모자 바꿔쓰고 찍은사진 뒤의 이야기는 아직껒 듣지못해 궁금합니다.
건강하세요!  땅파느라 너무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영일.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local chapter news.
I hope if you could add annotations under the picture to show "who's who".
There are familiar faces but I couldn't identi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