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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하남성(河南省) 여행"


(1)염황제석상(炎黃帝石像) <鄭州, 黃河유람구역>

  하남성(河南省) 정주(鄭州)에 가까운 황하(黃河) 유람구 안에 염황제(炎黃帝)의 거대한 석상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황하가 인류 4대문명 발상지의 하나이고 따라서 이곳이 중국의 유구한 역사가 발원한 곳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듯 중국 고대의 전설상의 두 신(神), 염제(炎帝)와 황제(黃帝)를 세계에서 제일 큰 석상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2) 용문석굴(龍門石窟)의 일부를 보여주는 원경 사진. <洛 陽>

  중국의 3대 석굴중의 하나 (나머지는 敦煌의 莫高窟과 大同의 雲崗石窟). 
  AD 5C~9C(北魏~唐代) 사이에 돌산을 깎고 파내는 방법으로 1300 여개의 석굴과
2800 여개의 비문과 50 여개의 불탑 그리고 9700 여개의 불상을 조각한, 말 그대로 대형석조예술박물관이요 고비림(古碑林) 입니다.
  거의 모든 조각 작품들이 굴을 파고 그 안에다가 조각품을 깎아 넣은 것이 아니고 바위를 깎아 불상이나 조각품이 돋아나게 하는 기법으로 조성한 것이 특이했습니다.
  크고 작은 동굴에는 고유의 동굴명이나 절(寺院)이름을 붙여 놓은 곳도 있습니다.


(3) 용문석굴-봉선사(奉先寺) <洛陽>

  용문석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 [봉선사] 입니다.
  가장 크고 화려하며 눈에 아주 잘 뜨이는 자리에 비교적 잘 보존된 채로 있어서 방문객이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중앙에 안치된 노사나불감(盧舍那佛龕)은 당(唐)의 무측천(武則天)이 지분전(脂粉錢) 양만량(兩萬兩)을 시주해서 이룩했기에 조각자가 시주자의 모습을 본 땄다는 전설을 안고 있어서 새삼스레 1300 여 년 전의 무후(武后)를 배알하려는 군중이 그리도 많은가 봅니다.


(4) 관림(關林)-머리무덤*사당*측백수림 <洛陽>

  1700 여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촉(蜀) 나라 때의 장수 무성(武聖) 관우(關羽)의 머리 무덤과 그의 사당과 측백나무 숲으로 이뤄진 고대 유적 입니다.
  [관림]을 보니 <충*의*인*용>(忠*義*仁*勇)을 완벽하게 갖춘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무장(武將)인 [관우]를 문성공(文聖公) 공자(孔子)와 비견되는 인물로 숭상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의문(儀門)의 서쪽 벽에 장식된 [관제시죽](關帝詩竹) 석비는 이채로웠습니다.

(5) 운대산(雲臺山) 홍석협(紅石峽)계곡 <焦作>

  운대산에는 무수한 기봉 수령과 절묘한 계곡, 수류, 수림, 샘, 폭포, 연못, 웅덩이, 동굴 등 세계 8대 지질공원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온갖 자연 경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인 [홍석협계곡]은 깎아지른 양쪽의 절벽이 켜켜이 농도가 다른 붉은 색 바위로 되어있어 그 사이로 흐르는 계곡의 물과 곳곳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계곡의 상류에 홍수막이 땜을 쌓아 만든 자방호(子房湖)는 또 다른 경관을 자랑합니다.

(6) 운대산(雲臺山) 담폭협(潭爆峽)계곡 <焦作>

  운대산의 또 다른 줄기 계곡인데 그 이름처럼 유난히도 크고 작은 폭포와 물 흐름 때문에 만들어진 작은 연못과 웅덩이들이 계곡을 오르는 동안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물은 깨끗하고 시원하며 주위는 잘 정돈되어 있어 누가 감히 어지럽히지도 않습니다.

(7) 소림사(少林寺)와 소림무술(少林武術) <登封>

  [소림사]와 [소림무술] 중 어느 것이 key word 일까요?
  이것이 궁금해서 찾아가 본 나의 의견은 후자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
  [소림사]가 중국 제1의 선찰(禪刹)이지만 AD 5C에 세워진 이래 중국 최초의 선승 달마대사(達磨大師)가 9년간의 면벽참선(面壁參禪)을 하면서 체력유지를 위해 시작했다는 [소림무술]은 이제 이것을 뺀 [소림사]는 생각할 수 없게 된 것 같았습니다.
  절을 들어서면서 부터 도복차림의 무술인들이 무술로써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고, 절 역내의 어디를 가나 [소림무술]의 흔적과 냄새가 배어 있었습니다.

(8) 소림무술 시범(少林武術 示範) <登封>

  [소림사] 역내의 [소림무술 시범장]에서는 30분 프로그램의 무술시범이 반복해서 진행되고 있어서 꾸역꾸역 밀려들어오는 관광객들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이 무술시범단은 [소림사] 휘하의 [소림무술학원](少林武術學院)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나 그림에서 보던 소림무술을 현장에서 직접 대해 보니 그 놀라움이 더 컸습니다.

(9) 소림무술(少林武術)의 후예(後裔)들 <登封>

  소림사로 들어가는 길목의 곳곳은 물론, 눈길이 닿는 사방의 어느 공간에나 붉은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수련에 열중인 [소림무술 수련생]들이 깔려 있었습니다.
  아마 모두하면 천(千)단위의 수자일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이들은 물론 [소림무술학원]에 소속한 재학생들 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소림무술”을 가르치는 학원들이 이 지역 <등봉(登封)>에 만도 30 여개나 있고 각 학원들은 각각 적게는 2~3천명 많게는 1만 명이 넘는 재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물론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상당히 많은 유학생들이 와 있다고 합니다.

(10) 개봉부(開封府)와 청렴판관 포청천(包靑天) <開封>

  중국의 역사 속에서 청렴한 명판관의 상징인 포청천(包靑天) [宋나라 때의 실제 인물인 포증(包拯,999-1062)]이 근무하던 [개봉부(오늘날의 “개봉시청”에 해당될 듯)]에서는 포공(包公)이 민원을 청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명판결 재연극>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TV 드라마를 통해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명판관 포청천“은 개봉시에서 손꼽히는 관광 상품 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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