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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淸照肖像



漁家傲 李淸照

天接雲濤連曉霧.
星河欲轉千帆舞.
彷佛夢魂歸帝所,
聞天語,
殷勤問我歸何處?
我報路長嗟日暮,
學詩漫有驚人句.
九萬里風鵬正擧,
風休住,
蓬舟吹取三山去.
어가오 이청조.

천접운도연효무하니,
성하욕전천범무를.
방불몽혼귀제경하니,
문천어하야,
은근문아귀하처오?
아보노장차일모하니,
학시만유경인구를.
구만리풍붕정거하니,
풍휴주하야, .
봉주취취삼산거를.
어가오 곡에 붙이어 이청조

하늘이 구름파도에 접하여 아침안개에 연하니,
별과 은하가 돌아 일천 돛대가 춤을 추네.
마치 꿈에 혼이 하느님 곳에 돌아가니,
하느님 말씀을 듣건대,
은근히 내게 묻기를, “어디로 가려 하는고?”
아뢰기를: “길 멀고, 탄식하니 날은 저물어,
시 배울 때 헛되이도 놀라운 구도 있었답니다.
구만리 바람타고 대붕이 바로 들어 올리니,
바람이 멈춤에,
봉배가 나를 불어 삼산으로나 갈까요.”
Yu Jia Ao i.e. On her dream

In the sky merged with the floating clouds and morning mists,
The Silver River is about to fade, a thousand sails dancing;
It seems in a dream that I've returned to the Heavenly Palace,
And heard the Jade Emperor speaking,
Eagerly asking where I am bound.
I replied that life's road is long and I'm aging,
What I've achieved is a few unusual poems.
Now the mighty roc of nine thousand li has taken wing.
May the wind keep blowing
My little boat to the land of the immortals.

    상석

    이 작품이 시작할 때 아름다운 꿈의 경관을 묘사하여, 구름바다와 파도
    그리고 천개의 돛이 춤춘다. 그녀는 날아서 하늘에 올라가 상제와
    문답을 한다. 최후로 표현하기를, 현실을 부수고 행복한 소망을 찾으려 한다.
    이 수사의 기세가 장활하고 사의 말이 고와서 낭만적 색채가 진하다.

    주석

    漁家傲(어가오): 이는 사패명으로 북송 때 유행하였고,쌍조를 이루어 모두 62자이며
    상하 각각 5개의 측운이 있다. 參考文獻: 中國歷代詞選

    작가

    이청조(기원 1084~約1155)는 婉約派(완약파)계열에 속하는 詞牌(사패)의 작풍을 갖은
    중국 송대의 시인이며, 우미와 섬세를 기조로 하나 당시의 口語(구어)를 대담하게
    삽입한 재기 넘치는 작품을 쓰기도 했다. 주요 저서에는 수옥집이 있다. 호는
    이안거사였고, 남송의 걸출한 여류문학가로 산동제남인이며, 완약사의 시조이다.
    북송 원풍 7년에 출생하고 임안에서 졸하니 향년 71세였고, 역사상 제남 적성인
    신기질과 병칭하여 제남이안이라고 한다.

    역사적 고찰
    세계사에서 이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기원1095년 교황 우르반 2세가 제1차 십자군을
    명하여 성지탈환을 위하여 회교도에게 대항하는 전쟁을 유럽 기독교도에게 선언하여,
    십자군전쟁이 시작되었다. 1141년에는 송의 장군 악비를 사형시킴. 1151년에는
    프리드리히 (바바로싸) 1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왕으로 등극하였다.



天接雲濤星河欲轉



蓬舟吹取三山去



Kwan Ho Chung - December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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